2024년 4월 16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성경공부, 시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수원교구 사이버 성경학교’ 인기, 스마트폰 등 이용 접속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수원교구 사이버 성경학교’ 인기, 스마트폰 등 이용 접속



온라인으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수원교구 사이버 성경학교’의 인기가 학기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5년 2학기 711명이었던 수강자는 올해 1학기 1075명으로 늘어나 2013년 ‘개교’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9일 수원 정자동 수원교구청에 열린 ‘제7차 사이버 성경학교 연수’에는 2016년 1학기 과정 수료생 중 280여 명이 참가해 지하 강당을 가득 메웠다. 연수는 김승부(수원가톨릭대) 신부의 ‘마르코 복음서(공관 비교)’ 강의로 진행됐다. 멀리 전남 여수, 강원 강릉에서 온 신자도 있었다.

성경 공부에 관심이 있는 신자는 많지만, 실천으로 옮기기엔 쉽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강의하는 곳을 찾아가 성경 공부를 하는 것은 웬만한 노력과 의지 없이는 어렵기 때문이다.



원하는 강의 듣고 성경도 쓰고

수원교구 사이버 성경학교는 성경 공부에 목마른 신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강의실 없는 학교’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언제든지 누리방에 접속해 듣고 싶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누리방에선 성경 필사도 할 수 있고, 그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성경 일기’도 쓸 수 있다. △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간과 요한 묵시록으로 이뤄진 ‘첫걸음 성경 강좌’와 △마르코 복음서와 △요한 복음서로 이뤄진 ‘일반 여정 성경 강좌’가 있다.

70점 이상 수료증, 우수자엔 장학금

이용화(수원교구 군포본당 주임)ㆍ김승부(수원가톨릭대)ㆍ김효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장)ㆍ박병규(대구가톨릭대) 신부, 김혜윤(미리내 성모성심 수녀회 총원장)ㆍ김영선(광주가톨릭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ㆍ이혜정(수원 가톨릭대, 예수의까리따스 수녀회) 수녀가 강의한다.

출석률과 과제물 제출, 성경 일기ㆍ퀴즈 참여 등으로 수강생을 평가해 70점 이상이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수료자들은 연수(1ㆍ7월)에 참여할 수 있다.

나봉녀(보나, 춘천교구 초당본당)씨는 “말씀에 대한 갈증이 심했을 때 우연히 사이버 성경학교를 접했는데, 강의를 듣고 큰 힘을 얻었다”면서 “특히 누리방에서 성경 일기를 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연수 파견 미사를 주례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우리는 영원히 잘 살기 위해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믿음을 성장시킨다”면서 “성경 말씀을 잘 알게 됐다고 하더라도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자”고 당부했다.

2016년 2학기 사이버 성경학교는 8월 29일 개강한다. 9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 신청은 누리방(cyberbible.casuwon.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010-7249-7966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07-2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16

갈라 5장 13절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