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선교사 하인호(마태오)씨가 소공동체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 「주님! 저 반장 할래요」를 펴냈다.

올해로 선교사 파견 40주년을 맞은 하씨가 지금까지 전국의 구역ㆍ반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을 기초로 구역ㆍ반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정리한 소책자다. 하씨는 1994년부터 「대림절 공부」와 「사순절 공부」 소책자를 만들어 신자들의 대림과 사순 시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체험에서 우러나온 구체적이고도 진솔한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하씨는 성공하는 구역ㆍ반장의 10가지 습관으로 △항구한 기도 △사명감 △봉사 일지 △구역ㆍ반원 파악 △구역ㆍ반원과 함께하기 △품위 있는 언어 사용 △경영기법 도입 △반원 중심 반 모임 △지속적인 공부 △자기 점검을 제시했다. 신자들에게는 성경 읽기와 기도하기, 고해성사 보기, 성체 정성껏 모시기를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권고했다.

최근 ‘구역장ㆍ반장 성공 아카데미’를 만든 하씨는 이 책자를 교재로 체계적인 구역ㆍ반장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하씨는 “구역ㆍ반장들이 10가지 습관의 기본적인 것을 터득한 후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자신의 사명감을 불태우게 하면 본당은 그만큼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단체 구입 : 3500원)

문의 : 010-3894-1980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