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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시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내 성당에서 순회공연 중인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가 마련한 연극은 10일 공릉동성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림동ㆍ방배동ㆍ방배4동성당에서 공연됐다. 이후 중앙동(26일 오후 1시)ㆍ수유동(30일 오후 8시)ㆍ하계동(31일 오후 8시)ㆍ반포(4월 8일 예정) 성당에서도 공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1828~1910)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가치인 사랑과 지혜, 자비에 대해 일깨워준다. 배우 이인철(루카)ㆍ심우창(세배로)ㆍ이승호(도미니코)ㆍ승주영(안셀모)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 문의 : 010-5844-8905, 서울가톨릭연극협회 강승원 사무처장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