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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예수성심본당이 마련한 자선 음악회에서 에드아르도 페르난데스씨가 연주하고 있다. |
수원교구 청계예수성심본당(주임 방상만 신부)은 20일 자선 음악회를 열어 성전 건립에 도움을 준 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드아르도 페르난데스(Eduardo Fernandez)씨가 독주를 통해 관객 700여 명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앙코르를 받은 그는 민요 ‘아리랑’과 ‘도라지’를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이선미(율리아나)씨도 특별 출연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등을 연주했다.
2010년 설립된 본당은 초창기 컨테이너에서 지내며 성전 건립을 위해 오랫동안 힘썼다. 이후 기금을 마련해 2015년 지상 4층 규모의 현재 성전을 마련했다.
방상만 신부는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미리내 성모성심 수녀회가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 ‘마리아의 집’(원장 김정희 수녀)과 가수 인순이씨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에 전달했다.
글·사진=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