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이 최근 경기 북부 지역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혈액형이 다른 이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은 거부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은 고난도 수술이다. 그럼에도 형제자매가 많지 않은 핵가족 사회에서 부부간 장기 기증이 증가하면서 혈액형 불일치 이식 수술의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2007년 처음으로 성공한 이래 전체 신장이식의 21.7(2013년)를 차지할 만큼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신장을 이식받은 박달수(58)씨는 “수년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신뢰를 쌓았기에 고민 없이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었다”면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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