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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재생의학 분야에 우수한 연구 성과내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3) 생명과학 분야 장려상 구본경 교수

▲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구본경 교수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오가노이드(organoid, 유사 장기) 배양법' 연구에 힘써 온 구본경(오스트리아 IMBA 연구소) 교수가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 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교수는 우리 몸 안의 실제 장기 세포와 유사 세포를 배양접시에 키우는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를 통해 유전학 기초연구에 중요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 교수가 매진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유전적으로 안정적인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변이가 없는 정상 세포를 지속해서 3차원 입체배양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양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 교수는 2009년부터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다양한 유전자 조작법을 개발해왔고 최근에는 환자의 몸에 발생하는 간암 종양을 실험용 배양접시에 그대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Medicine)'지에 실린 해당 연구는 암세포의 발현과 유전 변이를 차례로 연구할 수 있어 간암 치료 및 기초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경 교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왜 내가 가톨릭교회에서 주는 상을 받게 됐을까?' 생각하며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해온 길을 되돌아봤다"며 "생명위원회로부터 수상을 수락하며 한 약속에 따라 앞으로도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인간 생명을 해치지 않은 윤리적인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네덜란드, 영국 등을 거쳐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연구 생활을 하는 구 교수는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의 흐름도 변화하는 추세"라며 "20여 년 동안 강세를 보였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교수는 "전통적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했던 이유는 줄기세포의 종류가 굉장히 한정적인 데다 배아줄기세포로 어떤 세포든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지금은 우리 몸의 대부분 장기에 성체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이런 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해서 키우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10여 개 장기에 해당하는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가 개발됐고 앞으로 그 개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므로 배아줄기세포에 의존하는 연구를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경 교수는 2000년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학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에서 석ㆍ박사를 취득한 국내파 학자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네덜란드 후브레흐트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거쳤고 2017년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그룹 리더로 활동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MBA 연구소 그룹 리더로 재직 중이며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는 신진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1.1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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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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