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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양 떼 이끄는 말씀의 사도 되기를”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 600차… 첫 연수생 배출 45년 만

▲ 가톨릭청년성서모임 600차 요한 연수 파견 미사가 7일 의정부 한마음청소년수련관에서 손희송 주교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지도 최광희 신부)이 600차 연수를 맞이했다. 1972년 창세기 첫 모임을 시작해 이듬해 첫 연수생을 배출한 지 45년 만이다.

가톨릭청년성서모임 600차 요한 연수는 7일 의정부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연수 참가자 171명을 비롯해 봉사자와 지도 사제 등이 함께했다.

손희송 주교는 45년 동안 모임을 이끌어 주신 하느님 은총에 감사드리며 600차에 연수를 완료한 청년들을 축하했다. 손 주교는 청년들에게 "또래 양 떼를 이끄는 말씀의 사도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날 젊은이들은 극도의 물질주의 속에서 영적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길은 주님의 말씀과 그분이 현존하시는 성체성사의 힘으로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수를 마친 청년들은 말씀으로 하나 된 기쁨을 만끽하며 세상에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세진(루치아, 신천동본당)씨는 "성경 공부를 하면서 신앙과 삶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예수님, 하느님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신앙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광희 신부는 "시대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살아있는 교회 정신을 가지고 청년들에게 호소력 있는 성서 모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단순히 성경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생활 실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청년성서모임은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들의 교회'를 목표로 꾸려진 평신도 사도직 신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연수생 6만 6000여 명, 말씀 봉사자 1만 2000명을 배출했다. 모임은 말씀 봉사자와 그룹원 6~8명이 함께 성경을 읽고, 나눔 하는 그룹 공부와 연수로 이뤄진다. 과정은 창세기, 탈출기, 마르코, 요한이 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5.1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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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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