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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민에 집 57채 무상 제공, (사)평화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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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화3000(상임대표 곽동철 신부)은 최근 운영회의를 열고 베트남 까마우성 까이늑현의 가난한 주민들에게 콘크리트 집 57채를 지어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강 사이 마을을 잇는 ‘희망의 다리’ 2개를 건설, 7월 5~7일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6일에는 베트남 까마우성 까이늑현과 푸흥면 꼬바천 지역을 잇는 국도 700m를 콘크리트로 포장, 준공식을 한다.

까이늑현 주민 대부분은 야자수 잎으로 엮어 만든 집에 산다. 태풍이나 장마로 집이 무너지면 복구하지도 못한 채 집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위생적인 화장실 시설이 없는 데다 식수시설도 없어 강물을 그대로 마시고 있다. 평화3000은 이곳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주민들에게 화장실이 딸린 콘크리트 집을 2008년부터 무상으로 지어주고 있다. 이번에 짓는 57채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13채를 제공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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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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