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순례 의미 되새긴 ‘우리들의 산티아고 이야기’

서울대 가톨릭 동아리 연합회스페인 산티아고 순례 마치고책과 영상물로 순례기 제작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서울대 가톨릭 동아리 연합회 순례단이 스페인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걷고 또 걷고… 아스토르가, 라바날 델 카미노, 몰리나세카, 아르수아를 지나 산티아고까지!’

서울대학교 가톨릭 동아리 연합회(담당 문종원 신부) 학생들은 이번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연합회는 7월 3일~18일 순례단을 꾸려 스페인 산티아고로 떠났다. 이들은 야고보 사도가 잠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해 프랑스길 272㎞를 걸으며 가톨릭 청년의 ‘버킷 리스트’를 하나 완성했다. 순례에는 천문학, 성악, 행정학 등을 전공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10명과 담당 사제, 수도자가 함께했다.

순례를 마친 지 한 달 반 남짓. 청년들은 ‘순례 이후 우리는?’에 답하기 위해 발표회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서울대 기숙사 가온 홀에서 봉헌된 개강 미사 중 발표에 나선 연합회장 진선호(다윗, 천문학 대학원)씨는 “음식, 언어 모든 것이 낯선 땅에서 하루 6~8시간씩 걸으며 하느님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느님과 함께 걸어나갈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순례기 ‘우리들의 산티아고 이야기’를 책과 영상물로 제작해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겼다.

문종원 신부는 “인근 낙성대본당 주임으로서 서울대를 함께 담당하면서 젊은이들이 무엇을 원하고, 꿈꾸고, 고민하는지 궁금하던 차에 연합회 학생들이 산티아고 순례를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꼽아 기획하게 됐다”며 “걷기를 통해 자연을 만나고, 고통을 마주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가톨릭 동아리 연합회는 중앙동아리 ‘울톨릭’을 비롯해 기도 모임 ‘피아트’, 가톨릭 청년 성서 모임, 청년 울뜨레야, 법대 기도 모임 ‘버톨릭’ 등 10여 개 동아리와 가톨릭 교수회, 교직원회, 후원회가 함께하는 가톨릭 공동체로 기도와 봉사를 함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를 관할 구역으로 둔 낙성대본당이 사목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9-1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0

1테살 5장 18절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