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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창단 연주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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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9일 열린 창단 연주회에서 율동에 맞춰 성가를 노래하고 있다.



“주여, 나를 받으소서~♬”

어린이들이 마음을 다해 부르는 성가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9일 수원교구 분당성마르코성당에서 열린 ‘수원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연주회에서다. 합창단은 이날 연주회로 공식 창단을 알렸다.

그레고리오 성가로 시작된 창단연주회는 소년소녀 합창단원 40여 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꾸며졌다. 반주 없이 만들어낸 1부 미사곡은 고요한 성전을 가득 메웠고, 연주 내내 숨죽이고 감상하던 관객들은 곡이 끝나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2부에선 탄생부터 부활에 이르는 예수님 생애를 선보였다. 단원들은 지휘자 오선주(루치아)씨의 지휘와 반주자 류연서(미카엘라)씨 반주에 맞춰 노래했다. ‘주여 나를 받으소서’, ‘아무것도 너를’, ‘평화의 기도’ 등이 무대 끝을 장식했다. 성전을 메운 관객들은 3차례나 앙코르를 외쳤다.

‘수원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은 2016년 교구 성음악위원회 소속으로 처음 꾸려졌다. 오디션을 거쳐 입단한 어린이들은 그간 교구 신년 음악회를 비롯해 교황청 시스티나 합창단 내한공연 찬조 출연, 교구 합창단 정기 연주회 등에 20여 회 출연하며 짧은 기간에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현재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을 감상한 문희종(수원교구 교구장대리) 주교는 “합창단 어린이들은 그간 매주 두 차례씩 교구청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각종 연주회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합창단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도 축사를 통해 “수원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이 교구 안에서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힘없는 이들,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 주님 사랑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평화방송TV는 12월 7일 오후 11시, 12월 9일 오후 3시 공연 실황을 방송한다. 한편 합창단은 현재 신입단원을 모집 중이다. 자격은 초등 3~5학년 남녀 신자다. 문의 : www.unitas.or.kr, 수원교구 소년소녀합창단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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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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