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일상에서 감사한 일 찾으면 삶이 행복”

제89회 가톨릭독서콘서트, 서울 도림동성당에서 개최...「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저자 혜민 스님, 행복한 삶 비결 전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혜민 스님이 도림동성당에서 행복한 삶의 비결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힐링멘토 혜민 스님의 강연이 서울 도림동본당(주임 최희수 신부) 신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혜민 스님은 가톨릭독서아카데미 주관으로 18일 서울 도림동성당에서 열린 제89회 가톨릭독서콘서트에서 행복한 삶에 대한 비결을 알려줬다. 저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법, 소유가 아닌 감사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귀띔했다.

혜민 스님은 “원하는 아파트에서 살고, 자녀가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10년에 한두 번 일어나는 일”이라며, “일상에서 감사한 일을 찾다 보면 삶이 기적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핍감의 회복제는 감사”라면서 “예쁜 돌멩이에 ‘감사의 돌’이라고 적어 칫솔 옆에 놓아두고 감사한 것을 하루 세 번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혜민 스님은 행복한 삶의 비결로, ‘성인이 된 자식에게 쓸 돈으로 친한 친구에게 밥을 사라’ ‘대낮에 백화점을 귀신처럼 떠돌아다니지 마라, 물건을 사는 것으로 얻은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새로운 공부를 통해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껴라’고 조언했다.

혜민 스님은 부부관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람은 성장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있는데 그것을 배우자가 채워줄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우자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인정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배우자’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배우자’ ‘물질적인 선물을 좋아하는 배우자’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는 배우자’ ‘스킨십을 좋아하는 배우자’로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독서콘서트 후에는 사인회를 열었다.

가톨릭 언론인들의 주축이 된 가톨릭독서아카데미는 교회 안에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매달 독서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공지영 작가, 한수산 작가 등 저명한 소설가와 시인, 교수 등이 강단에 섰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05-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0

마태 5장 10절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