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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서 데려온 난민들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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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교황님, 제가 그린 그림 좀 보실래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1일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특별한 아이들을 초대했다.

아이들은 서슴없이 교황의 주위를 둘러싸고 자신들이 그린 그림책을 교황에게 내밀었다. 이 아이들은 바로 교황이 지난 4월 16일 그리스 레스보스를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데려온 시리아 난민 가족의 아이들이었다. 당시 교황은 세 부부와 이들의 자녀 등 모두 12명을 자신의 전용기에 태워 로마로 돌아왔다.

교황은 이날 부부와 아이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나누고, 이들이 이탈리아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일일이 들었다. 아이들은 교황이 건넨 장난감을 비롯한 선물들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초대된 시리아 난민들은 “각자 교황에게 이탈리아에서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면서 “아이들은 교황에게 자신들이 그린 그림책을 선물했고, 교황은 장난감 등의 선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시리아 난민을 로마로 데려 왔다. 나머지 9명은 지난 6월 교황청의 도움으로 로마에 도착했다. 또한 교황청은 이들 21명의 생활비도 지원하고 있다. 교황이 데려온 난민 21명 중 한 부부만 그리스도인이며, 나머지는 모두 무슬림들이었다.

현재 난민들은 산 에지디오 공동체가 제공하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난민을 위한 이탈리아어 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이 가족들도 이탈리아어 교실에서 공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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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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