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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미사 거행 방향 변화 없다” 못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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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CNS】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로베르 사라 추기경이 사제들에게 동쪽을 바라보고 미사를 봉헌하라고 권고해 논란이 인 가운데,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빌어 사제의 미사 전례 방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사라 추기경은 지난 7월 5일 런던에서 열린 거룩한 전례(Sacra Liturgia) 학회에 참가해 사제와 주교들에게 올해 대림부터 동쪽(ad orientem)을 바라보거나 신자들을 등지고 미사를 거행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7월 11일 성명을 통해 전례 지침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교황청의 입장을 밝혔다. 롬바르디 신부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교황과 사라 추기경이 7월 9일 만났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사라 추기경은 언제나 미사 거행의 위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논란은 성찬의 신비에 대한 존경과 경배를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한 사라 추기경의 충정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미사전례서 총지침을 인용하면서 “제대는 벽에서 떨어뜨려 설치해야 하고, 사제는 가능한 한 제대를 앞에 두고 신자들을 바라보면서 미사를 집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롬바르디 신부는 전례에 관해 ‘개혁한 것에 대한 개혁’이라는 표현은 오해의 소지를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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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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