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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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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 투안 추기경, 가경자로 선포

반혁명죄로 13년 수감 생활에도 꿋꿋이 신앙 지켜, 시복 추진

반혁명죄로 13년 수감 생활에도 꿋꿋이 신앙 지켜, 시복 추진




반혁명죄로 체포돼 13년간 감옥에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불굴의 신앙을 지킨 베트남 출신의 응우옌 반 투안 추기경(1928~2002, 사진)이 가경자로 선포돼 머지않아 복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그의 영웅적 성덕을 인정하는 교령에 서명하고 가경자로 선포했다.

반 투안 추기경은 감옥에서 나무 십자가에 성경 구절을 새겨 재소자들에게 신앙교육을 하고, 어렵게 구한 포도주 몇 방울을 손에 받치고 홀로 미사를 봉헌했다. 또 하느님 신비를 잊지 않기 위해 나무와 전깃줄로 만든 십자가를 걸고 수감 생활을 하는 등 극한 상황에서 보여준 영웅적 성덕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옥살이 13년 중 9년을 독방에서 지냈다.

그는 1975년 사이공 함락 후 바로 체포됐다. 외삼촌이 남베트남 초대 대통령을 지내는 등 반혁명 집안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1988년 석방된 후 해외에 나갔다가 베트남 정부가 '기피 인물'로 낙인찍는 바람에 영영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성덕을 익히 잘 알고 있던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그를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으로 발탁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은 그를 "고독한 밤에도 결코 지지 않는 위대한 희망의 증인"(회칙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그의 삶과 옥중 기도는 「희망의 길」(가톨릭출판사),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가톨릭출판사), 「희망의 기적」(바오로딸) 등에 잘 담겨 있다. 김원철 기자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5.1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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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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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Anth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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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눌포(Gen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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