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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공동체, 파티마 성모에 도시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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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내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시리아 알레포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서렸다. 5월 13일 ‘평화의 상징’인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아, 알레포의 가톨릭 공동체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도시를 성모에게 봉헌했다.

이날 봉헌미사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라틴전례 대성당에서 주임 이브라임 알사바그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미사에는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온 성모상을 모셔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성모상은 지난해 10월 13일 레이리아-파티마교구장 안토니오 마르투 주교가 알레포교구를 위해 축성했다.

미사 후에는 성모상을 앞세우고, 도시의 그리스도인 구역인 알-아지지에를 행진했다. 대성당에 모인 신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성모상 행렬을 따랐다. 알레포에서 성모상 행진이 이뤄진 것은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처음이다.

대성당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6년 만에 미사일의 위협 없이 다시 성모상을 행진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알레포에 오신 파티마의 성모를 환영하며, 동정 성모께서 시리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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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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