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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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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일자리와 가정 안정, 사회 발전 위한 두 기둥”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된 직장'과 '가정 친화적인 정부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6월 10일 로마의 대통령 궁을 방문,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가정 친화적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새로운 듬직한 일자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면서 "청년들의 불안, 빈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 청년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어려움에는 일자리가 충분치 않다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지난 달 말 이탈리아 제노바를 방문해 근시안적 이익만 바라보고 있는 기업 활동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 교황은 이날 마타렐라 대통령을 만나서도 같은 지적을 했다. 교황은 "광범위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일자리와 가정에 재정을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진취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가치를 지원해야만 기업들이 투기에 빠지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적절한 직장과 튼튼한 가정을 통해서만 사람들이 체념과 두려움이 아닌 창조성과 신뢰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이날 자신의 소형 승용차를 타고 대통령 궁인 퀴리날레 궁전을 찾았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지난 2015년 4월 대통령 취임 직후 교황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번 교황의 방문은 답방의 형태로 진행됐다.

교황은 이날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인간의 위엄과 가정, 일자리와 같은 '근원적' 가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유럽연합의 한 일원이자 영향력 있는 한 나라로서 테러와 이주민, 전쟁, 사회·경제적 불평등, 청년 취업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교황은 난민 구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에 찬사를 전하고 "(이탈리아 정부의 노력은)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이탈리아의 능력을 키우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난민에 대한 환대와 난민에게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지중해의 해군,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그 증거이며, 수많은 교회단체와 본당조직도 포함되어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교황은 마타렐라 대통령과 함께 퀴리날레 궁전 잔디마당에서 지진 피해지역에서 온 20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난민 구호 및 지진 피해자 구호활동에 열심인 것은 굳은 신앙심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배어나온 감정과 태도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7.06.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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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80 5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1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62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5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66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80 아기는 자라면서 정신도 굳세어졌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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