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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교단, 동부 자르칸드 지역 주민 지원 나서

인도교회의 주교들이 코끼리 보호구역 지정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게 된 동부 자르칸드 주의 토착민 지원에 나섰다.

인도 정부는 자르칸드 주 4개 지역에 걸친 396 헥타르의 땅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214개 마을 2만5000명의 토착민이 쫓겨나게 됐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코끼리의 마을 습격으로 해마다 59명이 죽었다. 정부는 야생동물보호구역 지정으로 이러한 희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르칸드 주 심데가교구장 빈센트 바르와 주교는 "토착민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서 "한편으로는 산림과 토착민을 보호한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토착민을 내쫓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도주교회의 토착민위원장인 바르와 주교는 "주교회의는 이번 야생동물보호구역 사업이 친힌두교 정부가 토착민의 땅을 빼앗고 이를 관광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넘겨주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폭 3킬로미터의 보호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며 이미 주민들에게 떠날 것을 공지했다.

바르와 주교는 "대안이 없는 토착민들은 갈 곳이 없다"면서 "민주 정부에서 어떻게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자르칸드 주에서 토착민 지원 활동가로 일하는 글래슨 둥둥씨는 "정부는 보상금으로 가족 당 100만 루피(한화 180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언제 어떻게 받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둥둥씨는 "토착민들은 오랫동안 산림에 의지해 살아왔으며, 타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서 "이미 다른 사업으로 이주하게 된 토착민들도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정부 관광국은 8개 지역에 모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관광산업을 증진할 계획인데, 야생동물보호구역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주 정부는 이곳에 케이블카와 모험 시설, 리조트, 캠프장, 쇼핑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UCAN 제공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7.11.1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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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7-40 그때에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37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39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스승님, 잘 말씀하셨습니다.” 하였다. 40 사람들은 감히 그분께 더 이상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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