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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치안 불안으로 WYD(세계청년대회) 교구 대회 개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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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니카라과 주교회의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인한 치안 불안을 이유로 2019년 파나마 세계청년대회(WYD) 사전 행사인 교구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교구 대회는 참가자들이 본 대회(2019년 1월 21일~27일, 파나마시티)에 앞서 주최국 내 교구에 흩어져 갖는 행사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이웃 나라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에서 교구 대회가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파나마 WYD가 중남미 젊은이들의 축제가 되길 바라는 교황 뜻에 따른 것이다.

니카라과는 정부의 연금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확대돼 3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혼란에 빠졌다. 주교들이 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의 대화를 중재하고 있으나, 소요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수도 마나과 대교구장 레오폴드 브레네스 추기경은 최근 미사에서 목에 건 십자가를 들어 보이고 “이 십자가야말로 우리의 유일한 무기”라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월 29일에는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가톨릭교회를 지지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파나마 WYD 조직위는 니카라과를 뺀 채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에서 교구 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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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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