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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기다리던 가족 맞이하듯 순례자 환대하는 성지 만들길”


【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교회의 성지는 순례자를 따뜻하게 환대하며 성지의 사제들은 기꺼이 순례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11월 29일 전 세계에서 온 성지 담당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순례자들이 성지를 방문했을 때 따뜻한 말로 이들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면서 "더 나쁜 것은 성지의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11월 27~29일 로마에서 '새복음화를 향한 열린 문, 성지'를 주제로 국제성지담당자협의회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서울 절두산순교성지 주임 원종현 신부와 대전교구 당진 솔뫼성지 담당 이용호 신부 등이 참석했다. 교황은 회의 참가자들에게 "성지를 순례하고 방문하는 것은 교회의 훌륭한 전통으로 이러한 전통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성지순례는 교회의 면역 시스템과 같아 우리를 많은 것으로부터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순례단과 방문객을 환대하는 것은 중요한 일로, 성지는 순례자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가족같이 맞이해 이들이 집처럼 편하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때로는 사람들이 교회와는 거리를 둔 채 성지 안의 예술품이나 성지의 자연 풍경에 매료돼 방문하기도 한다면서 "이들이 환대를 받게 된다면 기꺼이 마음을 열고 은총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우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성지들은 비옥한 순례라는 땅에 씨앗을 심어 이들이 교회에서 다시금 신뢰를 재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고 무관심을 만난다면 이 씨앗은 버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황은 순례자가 성지에서 고해성사를 하게 될 때에는 "잘 양성된 사제가 성덕과 자비를 통해 순례자들이 용서하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성지는 기도하는 공간이 돼 각 순례자가 개인적 침묵 안에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성지 담당 사제들은 하느님의 백성을 이해하는 사랑하는 사목자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12.0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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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성령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3ㄴ-2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28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9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또는>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20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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