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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기도주간’ 중동교회협의회 상임위 회의… 대화와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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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CNS】 중동의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회의를 열고 지역 내 팽배해지고 있는 극단주의와 테러에 대항하기 위해 일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리아 정교회의 안티오키아 총대주교 이냐시오 아프렘 2세는 “오스만 제국의 대학살 및 대대적인 이주가 일어난 100년이 지났지만 중동의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비슷한 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지금도 많은 교회가 파괴되고 수십만 명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이 조상의 터전에서 강제로 이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냐시오 아프렘 2세는 1월 22~23일 레바논 아트차네 총대주교관에서 중동교회협의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 상임위원회에는 이라크의 칼데아교회 총대주교 루이스 라파엘 사코 추기경, 베이루트 복음주의교회 하비브 바드르 목사, 중동교회협의회 사무총장대행 수라야 베첼라니를 비롯해 중동의 가톨릭교회, 정교회, 개신교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냐시오 아프렘 2세는 극단주의 및 테러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영적, 정치적 차원에서의 노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면서 “공존, 인간 가치, 종교 자유, 영적 및 사회적 가치의 원칙을 촉진하자”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는 무슬림 형제들과 공존하는 것”이라면서 “안전한 미래를 원한다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최종 문서를 통해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 및 테러리즘”을 비난하면서 “사랑과 평화, 사회정의 및 대화를 통한 종교 간 대화를 구축하는 데 교회와 이슬람교가 서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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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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