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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교구 세라핌 청년회, 30㎞ 십자가의 길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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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교구 세라핌 청년회 회원 50여 명이 30㎞의 길을 걸으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몸으로 체험하는 십자가의 길을 바쳤다.

세라핌 청년회는 3월 10~11일부터 이틀간 산웬교구 시유스두성당까지 30㎞의 거리를 8시간동안 걸었다. 시안교구 소신학교 경당에서 제1처 기도를 바치며 시작한 십자가의 길에서, 청년들은 조별로 도보순례를 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했다. 오후가 되자 청년들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자신의 아픔과 고난을 주님께 의탁했다.

시유스두성당에 도착해 14처 기도를 바치며 십자가의 길 순례를 마친 청년들은 본당 교우들과 다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저녁 미사 뒤에는 성체조배와 묵주기도가 이어졌으며, 청년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하느님과 다른 이웃들과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주일, 청년들은 신학생들의 선창으로 아침 성무일도를 바쳤다. 성무일도 뒤에는 7㎞ 떨어진 시리우성당으로 이동해 미사에 참례했다.

도보성지 순례에 처음 참가한 바이전씨는 “지금까지 신앙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 성지순례로 신앙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면서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제 신앙을 새로운 단계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씨는 “교회 내의 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성당과 청년회에 자신의 능력을 봉헌하겠다”고 다짐했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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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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