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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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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농업 실천’ 반세기 여정, 발자취 되짚다

가톨릭농민회 설립 50주년

가톨릭농민회 설립 50주년

 

▲ 15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열린 가톨릭농민회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에 참석한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이 지나온 5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지금까지 걸어온 생명공동체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가톨릭농민회 설립 50주년

왜관수도원 성당 기념 미사

회장단·회원들 노고 격려

고 백남기 농민에 특별상 수여

 

하느님 창조사업에 동참, 생명농업을 실천해온 50년을 뒤로하고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가 다시 신발 끈을 맸다. 지나온 반세기의 경험과 활동을 성찰하며 이를 바탕으로
생명 운동과 공동체 운동의 지평을 드높이기 위해서다.
 

가톨릭농민회는 15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 주례와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덕원자치수도원구
자치구장 서리 박현동 아빠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전 본원장 이석진 신부
등 가톨릭농민회 교구연합회 전ㆍ현임 지도 신부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 본부장 등
사제단 20여 명 공동집전으로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100주년을 향한
생명 공동체의 여정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톨릭농민회 설립 50주년은 지난해 10월
17일이었지만, 백남기(임마누엘) 전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장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희생되면서 기념행사가 7개월 늦춰졌다.

▶관련기사 25면
 

강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풀과 나무와 숲과 물을 살려내고 땅을 살려내어
모든 생명체의 근원을 살리는 일은 농민들에게서 시작된다"면서 "우리 농민들이
이런 생명의 역군으로서 후손들의 생명을 풍성히 키워주고 미래를 위한 생명운동
실천에 앞장서면,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와 세상과 생명을 살려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념대회에서는 50년 역사와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회장단과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새로운 50년, 나아가 100주년을 향한 가톨릭농민회의 새로운 다짐을
선언했다.
 

가톨릭농민회 교구연합회와 우리농 교구본부를 소개한 뒤 농민운동과 민족민주운동,
통일운동, 생명운동에 헌신한 농민회원들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79년 안동교구 농민회 사건의 오원춘(알폰소) 전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청기분회장과 고(故) 백남기 농민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정재돈(비오)ㆍ배삼태(토마스)ㆍ이상식(대건
안드레아) 전임 회장, 정기환(베네딕토)ㆍ정한길(베네딕토) 전임 사무총장 등 5명은
공로상을, 우리농 도시생활공동체 전국대표 손점자(이멜다) 회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은 설립 50주년 선언을 통해 "우리가 갈 길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생명 공동체의 길뿐"이라며 △생명의 세계관, 생명 중심 가치관으로 생각을 바꾸고
△소박하고 단순한 삶으로 생활을 바꾸고 △사회구조를 공존과 순환의 세상으로 바꾸고
△거대와 소비의 문명을 적정과 활용의 문명으로 바꾸자고 선언했다.
 

정현찬(미카엘) 회장은 "가톨릭농민회 50년 활동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었고,
하느님 아버지께서 항상 우리 곁을 지켜주시지 않으셨다면 50년간 제자리를 지키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가야 할 생명 공동체의
길을 힘있게 걸어가야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오세택 기자 sebastiano.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5.1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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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43<또는 13,24-30>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24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27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29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31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36 그 뒤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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