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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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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사용… 전기 비용 줄고 온난화도 막고

이문동본당 태양광 패널 설치, 사제관·수녀원 에너지 1/3 대체

▲ 박동호 신부가 서울 이문동성당 사제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을 가리키며 그 제원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이문동본당(주임 박동호 신부)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의 윤리적 사용을 촉구하는 교회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뜻깊은 생태사도직 활동에 나섰다.

이문동본당은 2일 성당 오른쪽 사제관 옥상과 젬마유치원 3층에 자리 잡은 수녀원 옥상에 태양광 발전 전지판을 설치했다. 사제관 옥상에는 88장, 수녀원 옥상엔 48장의 전지판을 설치, 총 136장을 깔았다. 에너지 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이들 전지판은 하루 49.7㎾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젬마유치원을 포함해 본당 전체 하루 전력 소비량이 대략 130∼150㎾/h이니, 대략 3분의 1을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게 된 셈이다.

박동호 신부는 "밀양 송전탑 문제로 고통받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며 서울 같은 대도시에 사는 우리는 '누군가의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를 쓴다'는 부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래서 우리라도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태양광이나 지열 같은 대체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임지 신정동성당에 이어 이문동성당에서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문동본당은 본당 공동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설명회를 열고, 아파트 베란다나 단독주택 옥상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360W짜리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일단 200가구가 관심을 보였고, 이 중 50가구가 태양광 모듈을 설치키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1가구마다 15만 원씩 부담하면 된다.

지난 6월 아파트에 태양광 전지판 두 장을 설치한 조혜정(아녜스, 64)씨는 "전기 비용이 준 것도 좋지만,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된다는 게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용기(라우렌시오, 62) 사목회장도 "6년 전, 정부 지원 330만 원에 자부담 660만 원을 합쳐 12장의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해 하루 3㎾를 생산, 한 달에 300㎾/h를 쓰는데, 전력 비수기에는 전기세가 760원이 나올 때도 있을 정도"라며 "한여름에도 온종일 에어컨을 돌려도 2만 원 정도밖에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느님께서 주신 에너지를 돈으로 계산하는 건 의미가 없지만, 절약한 돈을 이웃과 나누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8.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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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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