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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화위, 가정숙박체험 실시

53명 참가… 동포들과 생활 지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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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대구대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하나원생 가정숙박체험 환영식에서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남북하나 통일예술단’이 위로공연을 펼쳐지고 있다.

대구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수 신부)는 지난 15~16일 1박2일 간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정숙박체험을 실시했다.

하나원(북한이탈주민교육기관) 197기생 53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에는 대구대교구 25개 본당 52가정이 봉사에 나섰다. 탈북 여성들은 봉사자 가족들과 함께 물품 구매와 은행 이용 등 앞으로의 정착 생활에 필요한 실습을 했고, 대화로 정을 나누며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여성을 가정에 초대한 박원규(바오로·65·대구 황금본당)씨는 “한민족끼리 왜 이렇게 갈라져야 하나 가슴 아팠고, 헤어질 때는 주님께서 주신 딸로 삼겠다는 약속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며,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잘 정착하는 것이 통일에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기수 신부는 15일 오전 11시30분 대구대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육지로 내려오면 가까운 거리인데 멀리 중국을 돌아서 이곳에 오신 동포 여러분 환영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동포들과 정을 나누고 남한 정착을 위한 좋은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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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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