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7년 12월 13일
전체보기
사회사목
사랑나눔
언론/병원/교육/성지
수도회
단체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기관/단체 > 사회사목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비인두암으로 시한부 삶 선고 베트남인 응우엔 반 따이씨


베트남 출신의 응우엔 반 따이(NGUYEN VAN TAI·요한 사도·39)씨에게 남은 시간은 2년 남짓이다. 그것도 치료가 잘 될 경우이고 최악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없다. 그가 앓고 있는 병은 비인두암으로 귀와 양측 임파선, 간까지 전이된 상태여서 치료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반 따이씨는 자신의 병보다 베트남에 있는 부인과 세 자녀의 생계가 더 걱정이다.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떤지 반 따이씨는 아직 모른다. 한국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그의 형 응우엔 반 통(NGUYEN VAN THONG·요한 사도·41)씨는 "동생이 마지막 치료도 받지 않을까 걱정되어 아직 정확한 건강 상태를 말해주지 않았다"며 "고향으로 돌아가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건강이라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8월 부산으로 입국한 반 따이씨는 어선에서 일했다. 고된 노동으로 그가 손에 쥐는 돈은 한 달 100만 원 남짓. 한국 취업을 위해 빌린 알선비 이자와 가족들 생활비를 보내고 나면 그가 쓸 수 있는 돈은 거의 없었다. 배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가족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텼다. 그러나 3년간의 혹독한 노동 끝에 그가 얻은 것은 허리디스크였다. 디스크 수술로 어선에서 계속 일할 수는 없었다. 부산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할 수 있는 일은 적었다. 당장 생활비도 걱정이었다. 다행히 마산에서 일하고 있는 친형의 집에 신세를 지고 고통을 이겨내며 일용직과 건설 노동자로 일했다. 몸이 불편해도 가족들을 생각하면 쉴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경부터 왼쪽 어깨 통증이 시작됐다. 병원에 가야 했지만 직장에서는 그가 병원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도 문제였고 병원비도 부담이 됐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진통제로 버티는 사이 암세포는 더 커졌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았다. 병원비는 3000만 원이 넘었다.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실을 통해 2000만 원을 지원받았지만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마산교구 이주사목 전담 신명균 신부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을 고향에서 마감할 수 있도록 귀국시키려 했다"며 "그러나 비행기를 탈 수 없을 만큼 건강상태가 나빠졌고 돌아가면 치료는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하고 2~3년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다 하느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 따이씨는 "아이들이 13살, 10살, 3살로 너무 어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걱정"이라며 "형이 매달 10만 원 정도 가족들에게 보내고 있지만 형의 가족도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라며 형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베트남에 있는 부인과 세 자녀는 태풍으로 집 일부가 부서진 상황에서 어떻게 생계를 이어갈지 막막하다. 반 따이씨의 걱정도 여기에 있다. 완치가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돼요. 가족들이 살려면 제가 일해야 해요. 빨리 나아서 돈 벌고 싶어요."


※성금계좌※
우리은행 1005-203-130489
예금주 천주교서울대교구이주사목위원회
모금기간: 8월 9일(수) ~ 8월 29일(화)
기부금 영수증 문의 02-924-9970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7.08.08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성녀  루치아(Lucy)
 마르다리오(Mardarius)
 아우트베르토(Autbert)
 아욱센시오(Auxentius)
 에드부르가(Edburga)
 에우스트라시오(Eustratius)
 에우제니오(Eugene)
 오레스테스(Orestes)
성녀  오틸리아(Othilia)
복자  요한 마리노니(John Marinoni)
 유도코(Judoc)
최근 등록된 뉴스
주님 사랑 영원하기에 마르지 않는 시...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가족 6명 ...
신앙 갈증 채우고 일상의 쉼표 찍으러...
관심과 연대로 ‘사회적 배제’ 극복해...
“가정은 복음화 활동의 중심이자 주체...
서울 경찰사목위, 강남경찰서 삼위일체...
2017년 경찰 교우 연례피정
‘막달레나의 집’ 문 닫는다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나눔 한 포기 &...
“나는 겁먹은 악마를 보았습니다”.....
미국 워싱턴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
“예루살렘의 현 상태 유지하라” 한목...
[예수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성 ...
[나의 미사 이야기] (27) 곽승룡...
[2018년 안동교구 사목교서] “...
많이 조회한 뉴스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12월 1일 ...
조국 수석, 생명윤리위원장 이용훈 주...
‘생명 수호’ 낙태죄 폐지 반대 10...
가대 서울성모병원, ''메디컬 코리아...
하느님의 지혜 전하는 두 수녀의 두 ...
한국 동정 포콜라리노 출신 74세 새...
[교리 상식] 판공성사
생활의 달인이 신앙으로 빚은 ‘묵주반...
[생활 속의 복음] 대림 제1주일 (...
미사 중 웅얼웅얼하지 말고 정확히 "...
‘스페인의 쇼팽’ 그라나도스 연주를 ...
[사제서품] 한국순교복자수도회 (4명...
[사제서품]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청주 양업고에 ‘양업 성가정 경당’ ...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조찬 세미나 열어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대주교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