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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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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도 없이 한 교실에서 두 수업… 배울 공간 부족한 필리핀 아이들

칸탈라완초교 건물 증축 위한 한국희망재단 ‘드림 업’캠페인학생들 이명, 피부병 심각해져

▲ 1학년과 4학년이 동시에 수업하는 모습. 한국희망재단 제공



(사)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은 8월부터 두 달간 가난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동 청소년 지원사업 'DREAM-UP(드림 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실 부족으로 입학과 전학도 할 수 없는 필리핀 칸탈라완초등학교(Cantalawan Elementary School) 건물 증축을 위한 사업이다.

현지 동 네그로스 주(州) 시불란 지역의 아홍 바랑가이에 있는 칸탈라완초등학교는 현재 두 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칠판을 사이에 두고 수업을 할 정도로 교실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6학년이 동시에 수업한다. 1학년과 4학년은 칸막이도 없이 교실 앞쪽에 2개의 칠판을 놓고 수업한다. 교사 2명이 각각 동시에 자신이 맡은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기에 학생들도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자칫 몇 초만 집중력을 잃어도 교사의 말이 뒤섞여 알아듣지 못하고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칸탈라완초등학교는 2004년 마을의 작은 성당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초등학교 1학년 교육을 가르치는 비정규 학교로 시작됐다. 2008년엔 1층 건물을 지어 정부로부터 교육기관으로 허가받아 정식 개교했다. 개교 당시 30명뿐이었던 학생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엔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77명이 재학 중이다.

건물의 확장 없이 학생 수만 2.5배 이상 늘다 보니 교사와 학생 모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음과 강의 소리가 겹쳐 청각이 예민한 학생들은 두통과 이명, 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가뜩이나 덥고 습한 나라인데 학생들이 밀착해 앉다 보니 악취는 물론, 피부병과 전염병 등 위생문제도 심각하다.

더 큰 문제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아이들 수보다 더 많은 아이가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인근 마닝커우 마을과 캔살링 마을에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아동이 200명이 넘고, 입학을 기다리는 아이만 100여 명이다.

이사장 최기식 신부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가정에 머물며 가사를 돕거나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야만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미래를 꿈꿀 수 있기에 우리 신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 02-365-4672, 한국희망재단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8.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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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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