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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교좌중앙본당(주임 남승택 신부)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이 캄보디아 바탐방지목구를 방문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당 부재환 보좌신부의 인솔로 6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1월 3~8일 바탐방지목구를 찾은 21명의 청소년들은 바탐방 청년 빈첸시오 회원들과 공동으로 쌀를 비롯한 생필품 등과 어린이용 의류를 전달했고 마을 어린이들과 친교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서로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며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나눴다.
부재환 신부는 이번 주일학교 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 목적을 “본당 청소년들이 가난한 교회가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에 동참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며 “본당 설립 12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해외 선교지를 견학하면서 교회의 선교사명을 피부로 느끼는 기회를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