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9년 2월 20일
전체보기
사회사목
사랑나눔
언론/병원/교육/성지
수도회
단체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기관/단체 > 사회사목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경수 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베트남인 레반홈씨


딸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아버지는 의식이 돌아오면 "죽어야지, 내가 빨리 죽어야지"하며 스스로를 원망했다.

온 몸이 마비된 채 병상에 누운 아버지를 보며 딸은 "아빠를 한국에 모셔오지만 않았다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라며 가슴아파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지난해 4월, 딸 레티튀항(다니엘라·32·마산교구 용잠본당)씨는 베트남에서 지내던 친정 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는 남편 응우옌반꾸엣(다니엘·36)씨를 도와 자신도 돈을 벌기 위해서 아이들을 맡길 생각에서였다.

빠듯한 살림이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9월 자전거를 타고 나갔던 아버지 레반홈(58)씨가 넘어져 사지마비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경수를 다쳐 움직일 수 없는데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염증, 폐렴까지…. 수차례 쇼크로 의식불명에 이르기도 했다. 더구나 항생제 치료가 힘든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보균자로 격리치료를 해야만 했다. 레반홈씨는 의식이 돌아오면 '죽어야 한다'며 치료를 거부해 정신과 진료도 함께 받았다. 수개월간 콧줄로 영양을 섭취하다보니 뼈만 앙상히 남았다. 그의 몸무게는 30㎏ 남짓.

지난해 10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한 후, 1월 말까지 받은 치료비와 수술비가 2000만원을 넘었다. 레반홈씨의 담당의사인 재활의학과 허성철(요셉·부산교구 남양산본당)씨가 나서 딱한 사정을 알렸고, 병원 동료들과 지역 본당 신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보탰다. 그래도 남은 병원비가 500만원이나 된다.

허씨는 "지금까지 생사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 경수 손상으로 걸을 수도 팔을 움직일 수도 없다. 무엇보다 감염 관리를 잘 하면서 이제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딸은 다행히 의식을 차리고 회복되고 있는 아버지를 보며 한시름 놓았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베트남으로 돌아가 치료를 이어갈지, 창원 집 근처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을지. 문제는 다제내성균 환자라 갈 수 있는 병원도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어머니 팜티띠엠(53)씨가 병간호를 하지만 한국말이 안 돼 레티튀항씨가 매일 병원에 와야 한다. 3, 5살 남매를 어린이집에 보낸 후 창원에서 양산을 오간다.

올 초부터 다시 일을 시작한 남편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야간 근무를 맡아서 한다.

하루하루가 버티는 나날이지만, 레티튀항씨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곁에서 힘이 돼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엄마처럼 따뜻하게 챙겨주는 대모님, 지역 본당 신자들, 병원 의사 선생님들…. 삶을 포기하려던 아버지도 세례를 받고 싶다고 한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

레티튀항씨가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말했다.

"지금 받은 사랑, 꼭 갚을 거예요. 우리 아빠 도와주세요, 기도해주세요."


※성금계좌※
경남은행 634-07-0006483
예금주 (재)마산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주사목위원회)
모금기간: 1월 30일(수)~2월 19일(화)
기부금 영수증 문의 055-275-8203 천주교마산교구 창원이주민센터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9.01.29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2-2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22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 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네메시오(Nemesius)
 닐로(Nilus)
 레오(Leo)
복자  베드로(Peter)
 불프릭(Wulfric)
 사도스(Sadoth)
복녀  아마타(Amata)
 에우케리오(Eucherius)
 엘레우테리오(Eleutherius)
 엘레우테리오(Eleutherius)
 제노비오(Zenobius)
 티란니오(Tyrannio)
 펠레오(Peleus)
 포타미오(Potamius)
최근 등록된 뉴스
[김 추기경 10주기] 경제 양극화 ...
[김 추기경 10주기] 추기경과의 아...
[김 추기경 10주기] 김 추기경의...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심장수술은 언감...
성공회에서 개종한 뉴먼 추기경, 성인...
강완숙 공부방 역사교실 개최...서울...
기해박해 180주년… 순교자 영성 되...
“하느님 부르심에 기도로 응답하겠습니...
배고픈 필리핀 아이들에게 점심 한끼를...
사형제 헌법소원 청구서 헌재에 제출
[교부들의 사회교리] (10)나그네 ...
수원 이주사목회관 축복
꽃동네 사랑, 중남미 자메이카에도 심...
태양광 발전, 본당과 신자들 애용해 ...
사별의 아픔… 함께 노래하고 그리며 ...
많이 조회한 뉴스
“세상에는 죽고 하느님께 봉사하는 삶...
[사제인사] 서울대교구, 12일 부
[전시 단신]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 ...
cpbc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
프란치스코 교황, 이슬람교 발상지 첫...
[사제인사] 의정부교구, 19일 부
[종신서원]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
불교 경전 언어 문법서 번역한 가톨릭...
[사제인사] 인천교구, 18일 부
김 추기경 10주기 앞두고 옹기장학회...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여전한 성...
“그 분의 인간애 정신에 주목해야”
[현장 돋보기] 복음에 문화라는 옷을...
[말과 침묵] 비움과 버림
[묵상시와 그림] 아름다운 바보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