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 주제로 사진·기록물 접수
전주교구 전동본당(주임 여혁구 신부)은 본당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사진 및 기록 공모전을 연다. 공모 사진은 전동성당을 주제로 찍은
것으로, 한 사람당 4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 출품작 규격은 가로ㆍ세로 관계없이
11×14인치이다. 출력본은 전동성당(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으로
우편이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의 경우 홈페이지(www.jeondong.or.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200만 원(1점) △금상 100만 원(1점) △은상
50만 원(2점) △동상 25만 원(4점)이다. 입선작 30점과 스마트폰 사진 입선작 30점,
기록물 기증에 대해서는 도록과 기념품을 수여한다.
전동본당은 또한 전주교구, 전동성당 등과 관련된
2018년 이전의 기록이나, 유물, 사진도 받는다. 기증과 기탁을 희망하는 경우 건수나
규격에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다.
전동본당은 설립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2~12일 ‘전동으로 가는 길’ 순례 행사를 연다. 행사와 함께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출품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동본당은 한국 교회 첫 순교자인 복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순교한 자리에 1889년 설립됐다. 초대 주임 보두네 신부가 부임하면서 현재 자리에 터를 닦았다. 1914년 준공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인 전동성당은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백슬기 기자jdarc@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