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9년 5월 27일
전체보기
사회사목
사랑나눔
언론/병원/교육/성지
수도회
단체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기관/단체 > 사회사목    


할랄음식점 운영하는 예멘 난민 출신 아민씨와 제주 중앙본당 하민경씨 부부


지난해 11월 7일 제주시 삼도1동에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할랄음식점인 '와르다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아랍어로 '꽃'을 뜻하는 와르다(Wardah)는 와르다 레스토랑 주인인 하민경(체칠리아·39·제주 주교좌중앙본당)씨에게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기도 하다.

와르다 레스토랑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파는 식당이라는 점에서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물론 제주도민과 신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이곳이 특별하고 소중한 이유는 또 다른 데에 있다. 바로 하민경씨가 제주를 제2의 안식처로 삼고 있는 예멘 난민들에게 온정을 실천하는 여정 중에 와르다 레스토랑을 개업했고 남편인 모함마드 아민(36)씨도 와르다 레스토랑을 매개로 만났기 때문이다.

하씨는 올해 4월 7일 제주향교에서 제주 중앙본당 신자들과 예멘 난민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아민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아민씨가 와르다 레스토랑에 요리사로 취직했고 두 사람은 함께 일하며 사랑을 키웠다. 하씨가 제주에서 머리 뉘일 곳조차 없던 예멘 난민들에게 기울인 각별한 헌신을 되돌아 보면 하씨와 아민씨의 만남과 백년가약은 예비된 필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해 5월경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내전을 피해 제주에 들어왔다. 당장 먹을 것도 잠잘 자리도 없이 거리를 배회하던 예멘 난민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던 하씨는 제주시 삼도2동 지하에 있던 자신의 국악 연습실 100㎡(약 30평) 공간을 예멘 난민들에게 숙소로 제공했다. 국악을 전공한 하씨는 제주시내 초등학교에서 국악을 가르치면서 연습실을 운영하던 중 딱한 예멘 난민들의 처지를 외면할 수 없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쉼터 운영은 4개월 동안 이어졌다. 문제는 음식 제공이었다. 다행히 제주 중앙본당 신자들이 하씨의 선행에 뜻을 같이하고 100여 명의 예멘 난민들에게 빵과 음료를 가져다 줬다.

예멘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하씨는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율법에 따른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안식처가 될 수 있는 할랄음식점을 개업하기에 이르렀다. 예멘 난민들에게 와르다 레스토랑은 이역만리 고향 소식을 나누고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의 거점 역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직도 난민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은 한국사회에서 와르다 레스토랑은 할랄음식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와르다 레스토랑 개업을 계기로 제주도민과 교구 신자들 사이에 예멘 난민들을 지역 공동체의 이웃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퍼져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민·하민경씨 부부가 자리한다. 특히 두 사람이 제주향교에서 결혼할 때 신랑 어머니 빈 자리에 대신 앉은 제주 중앙본당 신자 정순자(제네로사)씨는 아민씨를 비롯한 예멘 난민들을 친자식처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난민을 우리 이웃으로 받아들이라는 교회 가르침을 누구보다 평신도들이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하민경씨는 "주변에서는 제가 예멘 난민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했다고들 말하지만 저는 그들을 '친구'로 여기고 작은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예멘 난민들과 '공존'하고 싶은 마음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이창준 제주지사장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9.05.14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6─16,4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4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라눌포(Ranulphus)
성녀  레스티투타(Restituta)
성녀  모나셀라(Monacella)
 브루노(Bruno)
 아우구스티노(Augustine)
 에우트로피오(Eutropius)
 율리오(Julius)
최근 등록된 뉴스
[알림] 제19회 cpbc창작생활성가...
한복 차림 두 여인과 백합… 침묵과 ...
‘하느님의 종 133위’ 약전 8 /...
“진실한 말이올세다”… 순교자 83위...
소수 민족 삶의 질 향상에 주력… 청...
[현장 돋보기] 잔인한 5월
필리핀 산토 니뇨 아기 예수상 한국에...
[평화 칼럼] 누가 혼인 결합을 위해...
[사설]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신앙교...
[사설] 2019 한반도 평화나눔포럼...
cpbc-TV 전용 리모컨 나왔다
“식량 지원에 이념·사상 운운은 반...
“화해는 교회의 의지이며 하느님의 선...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생태환경위 총무...
[묵상시와 그림] 꽃보다 아름다운 당...
많이 조회한 뉴스
시민과 함께하는 안법고 110주년 기...
신학교 개방·성소 체험… “신부님 ...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1)왜 여...
[글로벌칼럼] (35) 「너희는 세상...
[생태칼럼] (41) 설악산 가는 길
수도회 신부 김용기 사칭 신천지 포교...
청년 부르는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
새벽의 고요함 깨고 울려 퍼지는 은은...
[현장 돋보기] 5개 공소의 기적
지친 순례자 마음 치유할 ‘양업명상센...
염수정 추기경, 프랑스 오메트르본당 ...
영남 선교 요람지, 신나무골성지 새 ...
[말과 침묵] 쇄신, 가난의 선물
거룩한 부르심에 “예, 여기 있습니다...
태국 교회 첫 복자이자 순교 사제… ...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