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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아프리카 마을에 ‘자립 희망’ 싹트다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부룬디 카루라마 마을 전달한국희망재단, 현지 주민 154명에 염소 사육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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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부룬디 카루라마 마을 전달한국희망재단, 현지 주민 154명에 염소 사육 교육 지원

▲ 아프리카 부룬디 카루라마 마을에 전해진 염소들. 한국희망재단 제공



가톨릭평화신문 독자들의 사랑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부룬디 카루라마 마을 주민에게 희망을 전해줬다.

가톨릭평화신문은 2016년 6월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전달식을 통해 성금 3500여만 원을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에 전달했다.

아프리카 부룬디 카루라마에서 염소 농장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희망재단은 이 성금으로 마을 주민 154명에게 염소 사육 교육을 시행했다.

또 축사를 건설하고 염소 77마리를 샀다. 축사는 염소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관리하기 편하게 설계ㆍ시공했다. 염소가 갑작스레 폐사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수의사의 관리도 받게 했다.

가톨릭평화신문 독자들의 정성과 한국희망재단의 노력이 더해져 카루라마 마을에는 ‘카초코협동조합’도 생겨났다.

염소 사육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마을 공동체 일자리를 창출해 낸 셈이다. 카초코협동조합에는 현재 1888명(180가구)이 조합원으로 등록돼 있다.

염소를 기른 이후 올해까지 20여 마리의 새끼 염소가 태어나, 염소가 모두 102마리로 늘어났다.

주민 네세카바바예 세칠레(43)씨는 “염소를 기르기 전까지 집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지금은 염소를 돌보고 있다”며 “매일 일을 하면서 가난을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고 고마워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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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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