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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교단, 신나무골성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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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대교구장 장-피에르 리카르(Jean-Pierre Ricard) 추기경을 비롯한 5명의 주교단과 사제·신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프랑스 주교회의 한국순례단’(이하 순례단)이 10월 17일 오전 11시 대구대교구 ‘신나무골성지’를 방문하고, 성지를 찾은 교구민 500여 명과 함께 병인순교 150주년 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했다.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순례단이 대전교구와 전주교구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조선교회에 파견됐던 프랑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구대교구를 방문한 것이다. 순교자현양미사에 앞서 순례단은 신나무골성지에 있는 이선이 엘리사벳 순교자 묘역을 참배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신나무골 성지와 프랑스 선교사들의 삶을 전하며 “모든 것을 버리고 신앙을 택했던 조선의 신자들을 보듬은 프랑스 선교사들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했다”면서 “칼날에 맞서 하느님을 증거한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을 본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례단은 이날 오후 경주로 출발해 불국사 스님들과 만남을 가진 후 경주 일대를 둘러보고 18일 오후 안동교구를 방문했으며, 원주교구를 거쳐 서울대교구에서 한국 주교단과 만남을 가진 후 23일 오후 프랑스로 출국한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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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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