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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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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왜 사서 고생하냐구요? 검은 대륙에 복음 전하려고요!

원주교구 김한기 신부(사제 생활 35년차), 잠비아 선교사로 떠나




사제 생활 35년 차, 만 64세의 사제가 마지막 사목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원주교구 김한기(1983년 수품) 신부다.

김 신부는 12일 오후 5시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한다. 그리고 곧바로 아프리카 잠비아로 떠난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도 300㎞가량 떨어진 은돌라교구 성 마티아스본당에서 사목하며 현지인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게 된다.

"선교사로 사제생활을 마무리 할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해외 선교를 허락해주신 교구장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오래전부터 간직해온 선교사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해외 선교사 꿈 이루게 돼 기뻐

김 신부는 1990년대 중반 교구 사목국장 시절부터 해외 선교사를 꿈꿔왔다. 하지만 당시 원주교구는 '피데이 도눔'(Fidei Donum, 믿음의 선물이란 뜻으로 사제가 부족한 다른 지역에 교구 사제를 파견하는 것) 사제를 파견할 형편이 되지 않았다. 그는 "원주교구 사정도 여의치 않아 교구 내 어려운 곳을 돌보기도 벅찼다"면서 "당시 교구장님도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난감해 하셨다"고 회고했다.

김 신부는 해외와 인연의 끈이 닿아 있었다. 사제 성소를 발견하게 해준 어린 시절의 본당 주임 신부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출신 선교사였다. 사제품을 받기 전까지는 호주 성골롬반 신학대학에서 공부했다. 1998년부터 5년 동안 미국 뉴욕 그레이트 넥(Great Neck)에서 교포 사목을 한 경험도 있다. 미국 성요한대학교 대학원에선 사목신학을 공부했다.

매일 영어 공부, 준비 철저히

김 신부는 "다행스럽게도 잠비아의 공용어가 영어다.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고 사목한 경험 덕분에 언어를 사용하는 데는 큰 불편함 없이 사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평소에도 독서와 복음을 매일 영어로 읽고 묵상하며 언어감각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일부러 가난하고 어려운 지역을 자청했다. 올해 초 뉴질랜드 선교사 제안이 들어왔는데 고심 끝에 거절했다. 옥수수를 짓이겨 주식으로 먹고, 전기도 자주 끊기는 데다 인터넷이 잘 되지 않는 잠비아야말로 예수님의 가난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은 사제관도 없다. 만 65세에 케냐 선교사로 나섰던 안동교구 류강하(베드로, 1939~2010) 신부의 책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를 읽고는 마음을 굳혔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는 말씀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람들과 친구가 돼 그들 마음속에 예수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렵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9.0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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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넨니오(Nennius)
성녀  레오닐라(Leonilla)
성녀  로셀리나(Roseline)
 리치미로(Richimir)
 메룰로(Merulus)
 멜레우시포(Meleusippus)
성녀  밀드지타(Mildgytha)
 술피치오(Sulpicius)
 스페우시포(Speusippus)
 아모에스(Amoes)
 아킬라(Achillas)
 안토니오(Anthony)
 안토니오(Anthony)
 엘레우시포(Eleusippus)
 요한(John)
 율리아노 사바(Julian Sabas)
 제눌포(Genulf)
 제눌포(Genulf)
 제니토(Gen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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