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7월 18일
전체보기
사설/칼럼
특별기고
여론
사제서품/인사/은경축
부음
세상살이
신앙과경제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사람과사회 > 신앙과경제    


[독자마당] 성경과 준주성범 필사를 마치면서


1988년 12월 지존하신 하느님의 은총으로 영세한 신자입니다. 성장기에는 유교가정에서 생활했으며 인의예지신의 유교 덕목을 엄격히 받아왔으며 지천명에 이르러 신앙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던 중, 서울에 사는 중학교 동창인 사제를 찾아가서 상담하고 천주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외부의 입교권면 없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었지요. 레지오 마리애 20년, 순교 영성?박해사를 연구 성찰하면서 영세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여러 성지를 순례하면서 감동이 축적된 가운데 문득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필사해 보자는 욕구가 생겨 2017년 11월 1일부터 시작, 17개월간의 시간 동안 성경을 하루 3~5시간에 걸쳐 필사했습니다. 필사 시작 후 한 달이 지나면서 체력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눈이 충혈되고, 손가락이 저리고, 허리 좌우로 통증이 누적되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필사를 하기 전, 하느님께 서약을 했기에 정성을 모아 봉헌하겠다는 일념으로, 성체조배 드리는 심정으로 차분하게 감내하면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게 되었습니다. 필체를 규격화된 크기로 써야 하는데 손가락 류마티스 증상으로 인해 난필로 필사가 되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은 오직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자로서 내적?외적 봉사활동이 다양하지만, 성경필사야말로 쓰고 읽고 외우고 묵상하고 바라봄의 관상의 영역으로 심취하는 시간…, 그런 지고지순의 경지에서 하느님을 바라보게 되는 영안을 터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창세기에서 요한묵시록까지 필사하면서 경건한 묵상과 지혜의 심오함에서 생명나무와 십자가나무를 발견하는 오묘한 분별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생활과 미사 참례에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 창조주와 구세주를 흠숭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글자, 한 구절 필사하노라면 하느님의 숨결이 호흡 속에서 들리듯이 명경지수의 감동이 침잠의 물결 속에 잠기어 있는 기분입니다.

또한 성경에 이어서 추가로 「준주성범」을 필사하게 되어 한층 고조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 등장한 약 2000여 명의 신앙선조님들, 부디 천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생각건대 성경필사의 핵심은 무형의 가치를 향하여 유형의 형상가치를 구현, 일체화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이란 불안이라는 열차를 타고 절망이라는 터널을 지나서 죽음의 종착역에 이르는 실존"이라는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되돌아봅니다. 자신의 지나온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삶의 죄의식에서 유리되어 통회하는 향심이 내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상열(아시시의 프란치스코?수원교구 용인 상하성모세본당)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7.03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27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성녀  군데니스(Gundenis)
 네메시오(Nemesius)
 루필로(Rufillus)
성녀  마리나(Marina)
 마테르노(Maternus)
 브루노(Bruno)
 스탁테오(Stacteus)
 시몬(Simon)
성녀  심포로사(Symphorosa)
 아르눌포(Arnulf)
성녀  에드부르가(Edburga)
 에밀리아노(Emilian)
 에우제니오(Eugene)
 유스티노(Justin)
 율리아노(Julian)
 크레센스(Crescens)
 팜보(Pambo)
 프레데리코(Frederick)
 프리미시보(Primitivus)
 필라스트리오(Philastrius)
최근 등록된 뉴스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이광호 소장의 식별력과 책임의 성교...
그리스도교, 추상적 이론 아닌 삶의 ...
호스피스·완화의료가 궁금하다면…
절망 속 어르신에 천국의 열쇠 전하는...
젊은이들 시대의 아픔 봉헌하며 화해와...
배고픈 시절 겪었기에 해외원조 중요성...
[1988-2018 복음의 기쁨으로]...
[연길교구 설정 90주년 특집] 잊힌...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이 생명을 살린...
3040 신자들 불타는 금요일에 성당...
평신도 역할 되새기고 실천 방안 모색
미디어 객관적 보도, 남북 동질감 형...
[세상살이 신앙살이] (444) 돈의...
[이 주의 성인] 비르지타(Birgi...
많이 조회한 뉴스
여성 우월주의 성향 네티즌 ‘성체 훼...
교황, 10월께 문재인 대통령 만나길...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에 깊은 우려...
성체 훼손은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
[사제인사] 예수회 한국관구, 6월 ...
신학생 성교육?… 어색함 속에서도 올...
교황, 새 추기경 14명 서임
교황청 외무장관 갤러거 대주교 방한,...
송영오 신부가 전하는 ‘기쁨의 성가정...
상처받은 분들께 열린 교회 되길
교황청 외무장관 방한 계기로 살펴본 ...
살기 위해 쉬어 가려고 부부는 떠났다
교황청 외무장관 갤러거 대주교, 문 ...
[이광호 소장의 식별력과 책임의 성교...
경동제약, 바보의나눔에 6억 원 기부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