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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덕으로의 초대에 응답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 번째 교황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Gaudete et Exsultate)를 발표했다.

교황은 첫 번째 권고 「복음의 기쁨」을 통해 선교적 교회가 될 것을 권고했고, 「사랑의 기쁨」을 통해 가정 안에서 경험하는 참된 사랑의 모습을 제시했다. 세 번째 권고를 통해서는 사제나 수도자 혹은 선택받은 몇몇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성덕으로 초대하고 있다.

「복음의 기쁨」의 주요 내용이 사제와 주교, 교회의 지도자들을 향한 당부였다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는 특별히 세상 안에서 직업과 가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평신도들을 향한 권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권고에서 교황은 우선 '성덕'을 탁월한 학식이나 영성, 지위나 신분을 지닌 소수의 것으로 여기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한 성덕은 우리의 최종 목표이며,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도록 돕는 것은 모든 시대에서 교회의 주요 과업 중 하나라고 전한다.

교황은 특히 이번 권고에서 매우 실질적인 본보기를 제시한다. 성덕이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설명한다. 예를 들어 교황은 험담은 분열과 의혹의 씨를 뿌리며 공동체를 해체시키는 일종의 폭력이기에, 험담하는데 동조하지 말고 험담을 퍼뜨리는 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난한 이의 구체적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서는 성덕에 이를 수 없다고도 강조한다. 믿고, 기도하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교황은 성덕은 엄청나게 어려운 과제가 아니라, 일상 삶의 소소한 실천으로 얻을 수 있는 은총이라고 말한다. 성덕은 악마를 물리치는 일련의 승리라고 말한다.

이제 남은 일은 우리가 마음을 열고 일상의 실천에 투신하는 것이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4.10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성녀  디냐(Digna)
 라우토(Lauto)
 마우리시오(Maurice)
 비탈리스(Vitalis)
 빅토르(Victor)
성녀  살라베르가(Salaberga)
 상티노(Sanctinus)
성녀  에메리타(Emerita)
 엑스수페리오(Exsuperius)
 엠메라모(Emmeramus)
 요나(J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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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이라이스(Irais)
 인노첸시오(Inno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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