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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복음화에 적극 나서기, 한국 교회의 몫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혼 타이파이 대주교, ‘중국의 가톨릭 교회’ 주제로 주교·장상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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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혼 타이파이 대주교, ‘중국의 가톨릭 교회’ 주제로 주교·장상들과 간담회

▲ 염수정 추기경(가운데)이 18일 혼 대주교(염 추기경 왼쪽) 예방을 받고 주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혼 타이파이 대주교는 1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중국의 가톨릭 교회’라는 주제로 한국 주교 및 수도회 장상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혼 대주교는 강연에서 “197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를 처음 만났을 때 중국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중국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더니 교황님이 중국 교회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해 무척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혼 대주교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방문한 한국 교회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말이 아닌 순교와 증거로 세워진 교회기 때문”이라며 굳건한 신앙에 바탕을 둔 한국 교회가 중국 교회와 복음화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제3천년기 새로운 복음화가 필요가 곳으로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시아를 꼽고 아시아, 특히 중국 복음화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며 “한국 교회가 시대적 징표를 잘 읽고 중국 복음화에 적극 나서는 것이야말로 보편 교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교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광주대교구장) 대주교는 “지금부터 50년 전인 1966년 신학생 시절 신학교에서 중국 선교를 준비해야 한다며 중국어 과목을 개설한 것과 1984년 한국을 방문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한국 교회가 중국 선교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것이 생생하다”며 이날 간담회가 중국 복음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계획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간담회에는 조환길(대구대교구장) 대주교, 이기헌(의정부교구장)ㆍ이용훈(수원교구장)ㆍ유흥식(대전교구장)ㆍ조규만(원주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주교들과 수도회 장상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혼 대주교는 앞서 18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함께 서울대교구청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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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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