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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순례 숙박 공유 프로그램 나온다

‘홀리스테이’ 설립 준비해온 전재명 대표, 문체부 주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예비관광벤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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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순례자 맞춤형 글로벌 공유숙박 서비스 플랫폼인 ‘홀리스테이’(Holy Stay)가 예비관광벤처에 선정됐다. 관광벤처ㆍ예비관광벤처 부문에 국내 591개 업체가 응모, 89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홀리스테이는 그중 상위 10의 예비관광벤처, 또 유일하게 종교 관광벤처로 선정돼 관광상품과 서비스 개발비로 4000만 원과 사무 공간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3년간 홀리스테이 설립을 준비해온 전재명(안토니오, 62, 의정부교구 화정동본당, 사진) 대표를 만났다.

“홀리스테이는 ‘환대’를 우선으로 하는 순례 공유 숙박 예약 서비스입니다.”

국내(www.holystay.co.kr)와 글로벌(www.holystay.net)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상용화해 모든 순례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순례 숙박 공유 프로그램 개발을 2020년까지 완료하여 전 세계 순례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게 전씨의 목표다.

전씨는 “앞으로는 순례자가 주도하는 순례가 대세가 될 것이고, 시장도 그렇게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순례가 공급자인 여행사에서 주도했다면 앞으로의 순례는 수요자인 순례자 주도로, 또 중ㆍ대규모 단체 순례에서 소규모나 개별 순례로, 숙박 유형도 호텔이나 임대하우스에서 지역민이나 신자 가정, 수도원 숙박 체험으로 양상이 바뀔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새 변화에 맞춰 순례자들이 ‘엔젤홈’이라 이름 붙인 성지 인근 신자 가정이나 수도원에 머물며 환대 속에서 현지 신자들과의 교류나 신앙 나눔을 이뤄 나가도록 선도하는 게 홀리스테이의 주 업무라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지난 3월 말 해미성지에서 공유 숙박 예약 서비스에 참가할 신자 가정 엔젤홈 3곳을 선정해 축복식과 함께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교우촌 공소나 김대건ㆍ최양업 신부 테마 순례 등 다양한 순례를 제안하고 연내에 이탈리아 엔젤홈 시범 공유 숙박 신자 가정과 수도원 웹 호스팅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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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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