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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지금, 왜 부모 교육인가? (중) 부모 교육 어떻게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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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지금, 왜 부모 교육인가? (중) 부모 교육 어떻게 이뤄지나





‘가정은 모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덕행을 가르치는 최초의 학교. 부모는 자녀의 첫째가는 주요 교육자’(「그리스도인 교육에 관한 선언」 3항 참조).

건강한 가정을 꾸리려면 자녀의 첫 번째 선생님인 부모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정부와 가톨릭 교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부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

정부는 올해 3월 부모 교육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상호연계해 생애 주기별 부모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처는 산하 기관을 통해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예비 부모를 포함한 모든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의 역할ㆍ자녀와의 관계 개선ㆍ가족 상담 프로그램 등을 수시로 진행한다. 복지부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종합지원센터에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알려 준다. 교육부는 학부모지원센터에서 학령기 자녀의 학습과 진로 지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 접수는 해당 기관 누리집 방문, 전화를 비롯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www.naver.com)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예약 서비스는 포털 사이트 아이디로 공연ㆍ전시ㆍ교육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가부는 군부대ㆍ유치원 입학 설명회ㆍ산부인과 등으로 ‘찾아가는 부모 교육’도 펼치고 있다. 또 이혼 위기ㆍ재혼ㆍ한부모ㆍ조손 가족 등 취약 계층 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 교회의 부모 교육

가톨릭 교회도 부모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구마다 시행 중인 어머니학교ㆍ아버지학교는 교회 대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비부부를 위한 ‘혼인 교리’와 ‘약혼자 주말’ 또한 프로그램에서 부모됨에 관해 다룬다. 주관 처에 따라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대개 가정의 의미와 주님께서 주신 자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대교구는 두 프로그램의 후속 과정 격인 ‘코이노니아’를 마련, 초보 부부들이 갈등을 신앙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초ㆍ중ㆍ고등부 자모회원을 대상으로 월례 교육을 해 오고 있다. 강의 주제는 신앙 전수의 중요성과 방법,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등으로 사제와 수도자ㆍ전문 강사 등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유아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톨릭 영유아 부모 교육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으로 영유아기 자녀의 특징과 부모로서 필요한 태도와 지식 등을 강의한다.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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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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