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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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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담은 ‘주님 메시지’, 한반도 평화 마중물 되길

한반도 평화 기원 전시회·음악회 잇따라16~22일 석창우·심순화 화백 회화전19일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콘서트

▲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권현수씨

▲ 심순화 화백

▲ 석창우 화백

▲ 심순화 작 '부활하신 예수님'

▲ 석창우 작 '순례자'.



한국 교회 문화계에서도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기원하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와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16~22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특별 회화전'을 개최한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14,27)라는 부제가 딸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 사고로 양팔을 잃은 '의수 화가' 석창우(베드로, 63) 화백과 심순화(가타리나, 56) 화백이 참여한다.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인 석 화백은 서예와 크로키를 접목, 인체를 소재로 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화가다. 전문가들은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안목과 함께 찰나의 순간 혼을 훔치는 놀라운 재주를 가진 예술가'로 평가한다. 2013년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미술 부문) 수상자인 석 화백은 '평화, 예수님의 길'을 테마로 한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9년간 한국적이고 친근한 느낌의 성화를 그려온 심 화백은 '예수님의 삶 그리고 평화의 성모님'을 테마로 15점의 그림을 선보인다. 심 화백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비롯해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화 4점을 선물한 바 있다.

두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성지순례를 통해 예수님의 길만이 가장 완전하고 유일한 평화의 길임을 다시금 깨닫고, 이를 작품에 녹여냈다. 석 화백의 '예수님의 길', 심 화백의 '예수님의 삶'과 '평화의 성모님'은 순례를 통해 완성한 작품. 전시회 개막일인 16일 오후 2시에는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씨가 석 화백과 합동 퍼포먼스를 한다.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하나가 되고 사랑이 담긴 평화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제음악콩쿠르(Musikziert Weltwettbewerb) 우승자이자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권현수(체칠리아)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지휘자로서는 국내 데뷔 무대다. 세계적인 첼로의 거장 수렌 바그라투니가 협연자로 나선다.

권씨는 드보르자크(1841~1904, 체코)의 '슬라브 무곡'을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 '신세계교향곡'을 지휘한다. 레퍼토리를 드보르자크로 '통일'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체코 출신의 비올라 연주자였던 드보르자크는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 활동을 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했다. 당시 미국 흑인 학생들과 교류하며 알게 된 영가 멜로디를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접목해 독특한 음색을 완성했다.

드보르자크는 차별을 두지 않은 작곡가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라 여러 악기들이 주요 멜로디를 골고루 연주하도록 작곡했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다. 또 그의 곡에는 들릴 듯 말 듯하게 연주하는 부분이 많다. 수십 명에 이르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신의 소리를 줄이고 서로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함께 연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천주교ㆍ불교ㆍ개신교 등 종교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어머니의 고향이 평양이어서 한반도 평화를 더 염원한다는 권씨는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작곡가의 곡으로 고국 무대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문의: 02-581-5404, 영음예술기획(좌석 : 3만 5000원~20만 원)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8.05.0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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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80 5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1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62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5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66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80 아기는 자라면서 정신도 굳세어졌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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