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의 업무 증가와 새 주교관의 필요성에 의해 새로운 주교관이 들어서고 사도회관은
성신대학 의학부, 부제학교, 가톨릭출판사, 사회복지회관, 교육관, 교구 사무처와
관리국으로 그 쓰임도 다양했다. 그리고 2018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 완공된 주교관과 그 옆 평탄작업이 진행 중인 명동성당 터의 모습, |
▲ 1931년 주교관 서측 베란다 난간에 기댄 제8대 조선대목구장 뮈텔 대주교. |
▲ 1982년 가톨릭매스컴위원회가 주최하여, 김수환 추기경의 시상으로 송창식(작사 부문), 이현섭(작곡 부문)씨가 가톨릭 가요대상 대상을 받았다. |
▲ 이승훈이 정약종에게 수여한 영세명장이다. 영세자 이름, 생년, 세례명을적었으며 좌측 하단에 ‘이승훈’의 낙관이 찍혀있다. |
18세기 후반 조선의 지식인들은 중국에서 간행된 한역서학서를
통해 천주교 교리를 탐구하고 점차 새로운 신앙의 가르침으로 천주교를 받아들여
세례를 받았다. 교회 창설 이후 평신도 지도자들은 북경 주교에게 청해 성직자 영입
운동을 펼친다. 교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교회 가르침에 따라 조상 제사를 금하자
조선의 집권층은 천주교를 사학으로 규정하고 100 년 가까이 박해한다.
서울대교구의 변천
▲ 성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모자술. |
1831년 9월 9일 설정된 조선대목구는 교구 설정 80년
만인 1911년에 서울과 대구대목구로 분리되고, 이어 1920년 원산대목구, 1927년 평양지목구,
1938년 춘천지목구가 분리 설정됐다. 1962년 한국 천주교회에 정식 교계제도가 설정됐으며,
현재 군종교구를 포함한 16개 교구가 개별 교회로 한국 천주교회를 구성하고 있다.
3.역대교구장의 역사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