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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의 숨결 품은 사도회관, 서울대교구 역사관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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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역사관이 서울 명동 교구청 옛 주교관 사도회관 자리에 문을 열었다.
역사관에는 한국 천주교회와 서울대교구의 역사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사도회관’을 주제로 꾸며진 역사관 전시는 ‘사도회관
공간의 역사’ ‘서울대교구 시간의 역사’ ‘역대 교구장의 역사’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전시 속의 전시 공간으로 ‘평양교구’를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많은 이들의
관람을 기대하며 지면을 통해 ‘서울대교구 역사관’을 소개한다.




1.
서울대교구 역사관 공간의 역사




1890년
주교관으로 신축된 이 건물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서양식 벽돌 건축물이다.
1891년 4월 19일 제8대 조선대목구장 뮈텔 대주교에 의해 축성된 이래 주교관 겸
경리부 건물로 사용됐다. 이후 라리보 주교와 노기남 대주교가 이곳에서 집무를 보고
거주했다.

 

교구의 업무 증가와 새 주교관의 필요성에 의해 새로운 주교관이 들어서고 사도회관은
성신대학 의학부, 부제학교, 가톨릭출판사, 사회복지회관, 교육관, 교구 사무처와
관리국으로 그 쓰임도 다양했다. 그리고 2018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 완공된 주교관과 그 옆 평탄작업이 진행 중인 명동성당 터의 모습,


▲ 1931년 주교관 서측 베란다 난간에 기댄 제8대 조선대목구장 뮈텔 대주교.


▲ 1982년 가톨릭매스컴위원회가 주최하여, 김수환 추기경의 시상으로 송창식(작사 부문), 이현섭(작곡 부문)씨가 가톨릭 가요대상 대상을 받았다.



 
2.서울대교구
역사관 시간의 역사

▲ 이승훈이 정약종에게 수여한 영세명장이다. 영세자 이름, 생년, 세례명을적었으며 좌측 하단에 ‘이승훈’의 낙관이 찍혀있다.


학문을 넘어 신앙으로

 

18세기 후반 조선의 지식인들은 중국에서 간행된 한역서학서를
통해 천주교 교리를 탐구하고 점차 새로운 신앙의 가르침으로 천주교를 받아들여
세례를 받았다. 교회 창설 이후 평신도 지도자들은 북경 주교에게 청해 성직자 영입
운동을 펼친다. 교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교회 가르침에 따라 조상 제사를 금하자
조선의 집권층은 천주교를 사학으로 규정하고 100 년 가까이 박해한다.

서울대교구의 변천

▲ 성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모자술.

 

1831년 9월 9일 설정된 조선대목구는 교구 설정 80년
만인 1911년에 서울과 대구대목구로 분리되고, 이어 1920년 원산대목구, 1927년 평양지목구,
1938년 춘천지목구가 분리 설정됐다. 1962년 한국 천주교회에 정식 교계제도가 설정됐으며,
현재 군종교구를 포함한 16개 교구가 개별 교회로 한국 천주교회를 구성하고 있다.



3.역대교구장의 역사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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