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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안에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6주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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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서 그리스도 발견하기

케빈 퍼로타ㆍ루이즈 퍼로타 지음 / 최성욱 옮김 / 바오로딸 / 1만 4000원



“나 ○○은 당신을 남편ㆍ아내로 맞아들여 일생 신의를 지키며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혼인 때 서약한 맹세도 돌아서면 막상 지키기 쉽지 않은 게 부부생활이다. 그래서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생활에서 그리스도 발견하기」는 신혼부부나 예비부부가 6주간 성경 말씀과 함께 부부가 신앙 안에서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법을 익히는 워크북이다.

이 책을 접했다면 당장 배우자와 함께 마주 앉아보자. 책은 제1주부터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서로 존경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하느님 닮은 서로가 훌륭한 하느님 자녀임을 되새길 수 있다. “배우자가 하느님의 모상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최근 배우자가 아름답다고 느낀 순간을 떠올려 봅시다” 등 끝에 배우자와 함께하는 묵상과 나눔도 이어진다.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혼인의 의미를 익히고 나면, 이어 부부생활 중 있었던 일, 서로의 가치관을 묻는 말에 답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점점 부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생각하고 만나는 지점을 찾아가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

저자인 케빈 퍼로타ㆍ루이즈 퍼로타씨 부부는 “혼인한 부부들이 해야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배우자와 맺는 관계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부부는 매일 성경을 읽고, 저녁 식사 중에 꾸준히 그 말씀으로 대화를 나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특별한 기도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부부는 하느님 말씀과 배우자의 말에 동시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부부가 6주간 둘이 마주앉아 진행해도 되지만, 성당에서 젊은 부부끼리 모여 안내자와 함께 그룹나눔을 해도 좋다. 역자 최성욱(부산교구 가톨릭대 교수) 신부는 책 내용을 주제로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 센터에서 강연한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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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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