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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리구 호매실동본당(주임 민경욱 신부)은 9월 10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5-4번지 소재 부지에서 새 성당 기공식을 마련했다.
기공식에는 수원대리구장 송병수 신부와 수원대리구 사제들, 본당 신자 4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신축부지 축복식 및 기념미사, 2부 기공식, 3부 축하식 순으로 진행했다.
미사를 주례한 송병수 신부는 강론을 통해 “수원대리구의 서른여섯번째 성당이 세워지는 의미있는 현장”이라면서 “본당 신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모본당인 칠보본당과 이웃인 상촌본당 등의 신자들이 열성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이 자리가 마련되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호매실동본당은 2015년 12월 15일 칠보본당에서 분당했다. 2016년 2월 성당 건축을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고, 5월에는 성당 부지에서 첫 미사를 봉헌했다. 현재 본당은 교구를 통해 건축업체를 협의 중이다.
본당은 앞으로 면적 2198㎡ 대지에 성당과 사제관, 공원, 주차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최영길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