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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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돌 특집] 평화방송 라디오

하느님 사랑과 생명 문화 전하는 직·간접 선교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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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방송 라디오국 직원들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평화방송 라디오의 현재>
음악·뉴스 등 다양한 장르에 교회 정신 담아
 
  1990년 개국한 평화방송 라디오(FM 105.3㎒)는 우리 시대를 밝게 가꾸는 `생명사랑 FM`으로, 교회의 가르침인 생명과 사랑을 전하는 직ㆍ간접적 선교매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 330번지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옥 8층과 9층에 있는 평화방송 라디오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하루 21시간 방송한다.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심리상담과 강좌, 뉴스 등 다채롭고 기쁜 소식으로 전국 청취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PD 12명ㆍ기자 14명이 21시간 방송

 평화방송 라디오국(국장 박승배)에는 제작부와 기획편성부에 속한 PD 12명이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평화방송 라디오는 선교매체로서 역할과 사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평화방송이 제작, 방송하는 프로그램 60가 `PBC 성서 못자리``아름다운 사랑, 아름다운 나눔`과 같은 선교 프로그램이다. 평일 프로그램이 주로 유명인사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거나 의견을 듣는 등 출연자가 꾸려가는 내용이 많다면, 주말과 주일에는 특집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늦은 오후와 밤 프로그램은 좋은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시각각 교회 안팎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뉴스는 본사 8층에 있는 보도국(국장 이상도) 기자 14명이 담당한다. 보도국 간판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진행 서종빈, 월~토 오전 7시 10분)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우리 시대 전반에 걸친 이슈들을 다룬다. 월~금요일 오후 7시 퇴근길에 소식을 전하는 `PBC뉴스와 세상`(진행 김소일)은 취업과 생활정보, 환경, 부동산 소식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 21시간 방송 분량을 PD 12명과 기자 14명이 제작한다는 것은 절대 적지 않은 업무량이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가톨릭교회 정신을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음악과 교양, 보도, 선교 등 장르는 다르더라도 직ㆍ간접적으로 교회 정신과 가르침을 드러내려 애쓴다. 선곡이나 진행자 멘트 하나에도 하느님 영광과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낸다.

#한국방송대상 우수프로그램상 받아

 평화방송 라디오는 1년에 두 차례(봄ㆍ가을) 개편을 통해 좀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신설, 폐지하고, 새 출연진을 모색하는 것 등이 모두 이때 이뤄진다. 서울 평화방송은 광주ㆍ대전ㆍ대구ㆍ부산 평화방송과도 유기적으로 업무협조 체계를 이루고 있다. 봄ㆍ가을 개편 한 달 전에 열리는 지방편성자회의를 통해 지방 우수 프로그램이 전국방송이 되기도 한다.

 서울에서 만드는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진행 한인경, 매일 오후 4시 5분)는 지방 방송국과의 협조 덕분에 지방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애틋한 사연이 자주 소개된다. `할아버지…`는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우수프로그램 상을 받았고, 평화방송 라디오 최장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생명사랑 문화 보급에 앞장

 2004년 이후 생명사랑 FM으로 채널 브랜드화를 한 평화방송 라디오는 정규 및 특집 방송을 통해 생명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죽음의 문화 확산을 막고, 우리 사회에 생명의 존엄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평화방송 라디오는 특집 다큐멘터리,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저출산과 낙태, 입양, 자살, 환경과 생명 등 생명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뤄왔다.

 평화방송 라디오는 생명기획팀을 두고 매일 3~5회 `생명캠페인`을 방송한다. 또 `생명은 사랑입니다`(주일 오전 11시 5분)와 정규 꼭지 `유기농을 찾아라!`를 통해 환경과 생태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림으로써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한다. `새는 새를 죽이지 않는다``생명에 관한 두 가지 제안``아이들의 천국은 없는가?``생명의 또 다른 시작 Well-Dying` 등은 방송통신위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등으로부터 대상과 우수작품상 등을 받기도 했다.

 평화방송 라디오는 미디어연구팀(http://cafe.daum.net/pbcmedia group)을 구성, 2주에 한 차례 프로그램 질적 향상과 경쟁력 제고, 기획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며 새로운 미디어 시대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은순(마리아) 기획편성부장은 "이제 라디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보급 등
으로 한 번 제작하면 계속 골라 들을 수 있는 시대를 맞았다"며 "가톨릭 정신을 담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려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방송 라디오 누리방 (http://web. pbc.co.kr/radio)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 개그맨 김태우(왼쪽)씨와 장창민(오른쪽) 교수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우·장창민의 살자살자` 코너 제작 현장탐방>
"
청취자들의 상처 보듬으며 살아야 할 이유 함께 찾죠"

  "주님 앞에 모든 생명이 고귀함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어디에서 어떤 모습이든 서로 소중하게 여기는 금요일이 됐으면 좋겠네요."

 평화방송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이하 오축복) 진행자 김다



가톨릭평화신문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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