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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사랑 나눔 불씨 키워

기쁨나눔재단·바보의나눔·한마음한몸 등에 기부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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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교구 반포본당은 지난 2일 교중미사에서 예수회 기쁨나눔재단 염영섭 신부에게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반포본당이 지난 10월 26일 성당과 인근 파랑새공원에서 개최한 ‘캄보디아 내전 피해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바자’의 수익금에 본당 지원금을 더한 것. 반포본당은 청소년 기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바자를 한 적은 있지만, 아시아 청소년들을 돕는 대규모 바자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송우석 주임신부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8월 18일) 때 교황께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우라고 하신 말씀과 염수정 추기경의 권고에 따라 본당 차원에서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돕게 됐다”며 “바자는 신자는 물론 인근 개신교 신자와 지역민이 종교 울타리를 벗어나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재)바보의나눔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도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복현본당(주임 정삼덕 신부) 첫 영성체 어린이들이 아프리카 부룬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23만 원을 한마음운동본부에 전하는가 하면, 서울대교구 시흥5동본당은 지난 9월 한마음운동본부 나눔 캠페인을 펼쳐 신자들이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 박영임(마리아, 안양 중앙본당 42)씨는 부친(박용수 이냐시오) 유지에 따라 유산 2000만 원을 지난 9월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김영삼(그레고리오) 간사는 “교황 방한 이후 나눔에 참여하려는 이들이 눈에 띄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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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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