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9년 3월 25일
전체보기
교황 방한 특집
월간-주간
우리교구,대리구
특집기획
교회음악/미술/순교자/성지 산책
인터뷰/취재
신문창간기념특집
생명존중/문화
성경주해
공모전/시상
▶◀선종 특집
영성의길,수도의길
사랑/청소년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선교사들-중국현대박해기
*지난연재
하느님의 종 124위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기획특집 > 특집기획    


[기획] 장애인 신자들, 폭염으로 미사 참례에 어려움 겪는다


최고기온이 36도였던 지난 8월 5일, 뇌성마비 1급인 안중민(요한사도·57·서울 우면동본당)씨는 주일미사 참례 차 서울 우면동성당을 찾았다. 이날 안씨가 집과 성당을 오가는 데 걸린 시간은 60분. 차로 10분이면 오갈 거리지만, 거동이 불편한 안씨는 장애인 콜택시를 기다리는 40여 분과 차 이동시간 10분 등 총 1시간이 걸렸다. 안씨는 "오늘은 운이 좋아 1시간이지, 2시간30분이 걸릴 때도 있다"며 "이렇게 더운 날이면 위에선 땡볕이, 아래에선 아스팔트 지면의 열기가 그대로 휠체어에 전달돼 그야말로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인 김영애(테아·51·대전교구 천안구룡동본당)씨도 최근 지체장애인 신자들의 모임인 바오로선교회 월례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 다녀왔다. 김씨는 "충남 대전에서 서울 용산까지 편도로 1시간30분이면 도착하지만, 서울 용산역에 도착해 장애인 콜택시를 기다리는 데에만 2시간이 걸렸다"며 "무더위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건 사실 너무 위험해서 목숨 걸고 간 거라고 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장애인 신자들도 '이동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매주 미사 참례나 선교회 활동 등 신앙생활을 위해 어딘가로 이동해야 하지만, 거동이 쉽지 않은 이들은 다른 때보다 더 큰 불편을 감내해야만 한다. 실제로 지체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신자들은 여름,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은 자신들의 이동에 보다 취약한 환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례로 지체장애인 신자 250여 명이 가입한 바오로선교회 강희영(엠마·59·서울 답십리본당) 회장은 "장애인들은 날씨 변화에 굉장히 민감해 요즘 아주 괴롭다"며 "비장애인과 같은 거리를 간다고 해도 움직임이 느려 더 많이 움직여야 하고 그 탓에 호흡에 무리가 온다"고 밝혔다. 전국 10개 교구 13개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양지수(미카엘·70·서울 성라파엘사랑결준본당) 회장도 "더위 때문에 생기는 애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이동이 힘들어 본당에 오고 싶어도 못 오는 분들이 여름에 가장 많다"고 얘기했다.

장애인 신자들의 '여름철 이동 불편'은 극단적으로는 '신앙생활 저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지체장애인 김미경(마리아·57·서울 홍은2동본당)씨는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 버스도 혼자 타기에는 육체적으로 불가능해 주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데, 콜택시는 이용자 수에 비해 차량 수가 적어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본당에 가려고 집 앞에서 3시간쯤 기다리다가 결국 못 가고 그대로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지체장애인 김용배(마르코·66·서울 잠실본당)씨는 "사회복지사로서 바오로선교회에서 다양한 나눔을 하고 싶었지만, 이동이 쉽지 않아 포기하고 지금은 본당 활동만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장애인 신자들의 여름철 이동 불편을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담당 김용태 신부는 "일률적으로 제도화하거나 강요하긴 어렵겠지만, 신앙인으로서 이웃 사랑에 호소할 수는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본당마다 사정이 있어 장애인들을 위한 차량 운행 등을 의무화 할 수는 없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비장애인 신자들이 '카풀'(car pool·승용차 함께 타기)을 자청하는 등 장애인 신자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 이들의 이동 불편을 조금이나마 감소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다.

실제로 비장애인 김헌석(돈보스코·60·서울 중계동본당)씨는 자신과 같은 본당의 장애인 신자들을 위해 6년째 매주말 차량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5일에도 시각장애인 신자 두 명을 '카풀'한 김씨는 "나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편할 수 있다면 그것이 신앙인으로서의 올곧은 삶이라고 판단해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엔 선행이라는 자기 만족감에 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 돌보기는 당연하다고 생각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돕지 못해 부끄러운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올 초부터 매달 지체장애인 신자를 명동 가톨릭회관에 데려다주는 봉사를 하고 있는 비장애인 조성인(스테파노·50·의정부교구 퇴계원본당)씨도 "어차피 저도 오가는 길이라 이웃끼리 함께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며 "몸이 불편해도 신앙생활에 열심인 이분들을 보면 각박한 일상생활에서 제가 더 따뜻함을 느끼고 치유 받는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8.07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오늘의 성인
 데시데리오(Desiderius)
 둘라(Dula)
 디스마(Dismas)
 로베르토(Robert)
성녀  루치아 필립피니(Lucy Filippini)
성녀  마르가리타 클리테로우(Margaret Clitherow)
 바론시오(Barontius)
복자  야고보 버드(James Bird)
 이레네오(Irenaeus)
성녀  켄노카(Kennocha)
 퀴리노(Quirinus)
복자  토마시오(Thomasius)
 펠라지오(Pelagius)
 하롤도(Harold)
 헤르멜란도(Hermeland)
최근 등록된 뉴스
[태아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세 아이...
내 인생 내 뜻대로? 낙태는 무고한 ...
안동교구 성음악 아카데미 기초반......
안동 가톨릭상지대 개교 49주년......
노인 요양원, 죽음행 종착역 아닌 천...
[현장 돋보기] 부탄의 첫 사제, 킨...
“교황청립 대학으로 가는 첫 단추 끼...
겸손하고 온유한 사제 당부
[생활속의복음] 사순 제3주일 - 나...
[사설] 교황청 승인 교회법대학원 탄...
[사설] 내 행복 위해 다른 생명 죽...
마산평협 창립 50주년 기념 미사
“낙태법 유지하여 태아 생명 구합시다...
한국교회사연구소, ‘기해박해 180주...
주교회의, 「위령 기도」 출간
많이 조회한 뉴스
“한반도 평화와 교황 방북 위해 한마...
대전교구 평단협, 본당·단체 회장단...
초대 아빠스에 유덕현 신부 선출
“우리의 이기심·자아도취 뒤로하고 ...
“제 작품엔 35년 사제 삶과 영성이...
교황 방북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
[평신도 영성 나는 평신도다] (15...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8일 부
겸손하고 온유한 사제 당부
주교회의 교리교육위 총무 신우식 신부...
순명과 믿음의 삶 실천한 성가정의 모...
[사설] 회개하고 용서하는 사순시기
“예수님 사랑 때문에 난민들과 함께하...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2) 신부님...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