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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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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트윗을] (14) 성사는 무엇인가요?

하느님께 가기 위한 7가지 통로… 세례·견진 등은 한 번만 가능

▲ 하느님과 트윗을.



문 : 성사는 무엇인가요.

답 : 하느님은 당신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당신께 다가갈 수 없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은 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성사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당신의 은총을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당신의 생명을 우리와 나누시는 것입니다. 성사는 우리가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일종의 '통로'입니다.

모든 성사는 겉과 안이 있습니다. 겉은 집전자가 성사를 행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성사의 안은 성사가 집행될 때 하느님이 주시는 은총입니다. 예컨대 세례성사 때 사람의 이마에 물을 붓는 것은 눈에 보이는 표징이지만, 그로 인해서 그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실재)은 보이지 않습니다.



문 : 일곱 성사는 어떤 게 있나요.

답 : 우리 교회에는 일곱 개의 성사가 있습니다. 일곱 성사는 입문ㆍ치유ㆍ일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입문 성사인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는 여러분을 하느님의 생명 안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이 세 가지 성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토대가 됩니다.

치유 성사는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허덕이고 있거나 기운이 더 필요할 때 도움이 됩니다. 고해성사를 통해 하느님은 친히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하느님은 병자성사로 아픈 이를 치유하시거나 아픈 이가 자신의 고통을 견뎌낼 수 있도록 기운을 주십니다.

일치 성사는 남녀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에게 헌신하는 혼인성사와, 복음의 전파와 성사의 집행으로 예수님의 직무를 이어 가기 위해서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하는 성품성사가 있습니다.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품성사와 같은 일부 성사는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혼인성사는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만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성체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는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거듭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들과 그들의 후계자인 주교에게 성사의 집행을 맡기셨으며, 사제와 부제는 주교를 보좌합니다. 이렇듯 교회는 신자들이 반드시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책임을 부여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수님은 우리가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고통받도록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의 은총을 받는 것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성사의 효력을 하느님께서 몸소 보증하신 것이지요.

성사의 은총은 성사를 주는 사제의 덕이나 거룩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성사의 유효성은 성사를 받는 당사자가 성사를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정리=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8.0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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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3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4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9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11 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13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16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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