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4월 22일
전체보기
복음생각/생활
교회/교리상식
성경속 시리즈
사목일기
정영식,강석진신부
아! 어쩌나?
사회 교리
성경
일반기사
*지난연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사목/복음/말씀 > 복음생각/생활    


[이창훈 기자의 예수님 이야기] (47) 재물에 대한 가르침(루카 12,13-34)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루카 12,34)

▲ 예수님께서는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입히시거늘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지 못한 채 돈을 헤아리는 부자는 종말이 다가옴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나타낸다. 그림은 렘브란트 작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재물에 관한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청을 드린 것이 계기가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재물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입니다. 재물 그 자체는 그냥 재물일 따름입니다. 그러나 재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재물은 화가 되기도 하고 복이 되기도 합니다. 루카 복음사가가 전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가봅니다.



탐욕을 조심하라(12,13-15)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스승님"이라고 부르면서 자기 형에게 유산을 나눠주도록 일러달라고 요청하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누가 나를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며 거절하십니다.(12,13-14) 군중 속 그 사람의 말처럼 예수님은 "스승"이십니다. 하지만 재물에 대한 재판관이나 중재자가 아니심을 당신 입으로 분명히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때로 예수님을 재물에 대한 재판관이나 중재자로 여기고 예수님께 청을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군중 속 그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거절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어서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12,15)

이 짧은 말씀은 몇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유산을 나눠주도록 일러달라는 요청은 어떻게 보면 재물과 관련하여 공평하지 않은 처사를 바로잡아 달라는 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런 요청의 이면에는 재물에 대한 욕심, 곧 탐욕이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는 말씀은 곧 구원이 재산, 돈과 관계가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유산 상속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이 되기를 거절하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은 이어지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통해 더욱 분명해집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12,16-21)


이 비유의 내용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대식으로 바꾸면 이럴 것입니다. '부자가 또 떼돈을 벌었다. 이 많은 돈을 어디에 보관할까 고민하다가 아주 크고 튼튼한 금고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고는 "평생 먹고 살 돈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제부터 마음껏 즐기자" 하며 흐뭇해한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12,16-20)

이 비유의 끝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12,21)고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 살펴봅시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12,22-32)

의식주는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입니다. 의식주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으면 누구나 걱정하게 됩니다.

설사 당장의 의식주는 해결할 수 있다 치더라도 내일, 그다음 날, 이렇게 미래의 의식주에 대한 대책이 없으면 이 또한 걱정거리입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더 좋은 의식주를 마련하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정반대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중의 새들은 씨도 뿌리지 않고 거두지도 않고 쌓아둘 곳간도 없지만 하느님께서 먹여주시는데 너희들은 새들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도 늘리지 못하는데 왜 걱정하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입히시거늘 너희들이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는 것입니다.(12,22-28 참조) 세상 사람들이 들으면 '정신나갔군!' 하고 조롱하며 업신여길 그런 말씀을 예수님께서는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새들보다도, 들풀보다도 훨씬 귀한 존재로 여기신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잠자리를 걱정하는 것은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의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거듭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마라. 염려하지 마라. …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것들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12,28-30)

따라서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먹고 마실 것을 걱정하는 일이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그분의 나라"(12,31) 곧 하느님의 나라를 찾는 일입니다. 그러면 의식주에 필요한 것들도 곁들여서 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더욱 안심시키십니다. "너희들 작은 앙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12,32)

의식주에 대한 걱정을 버리고 하느님 나라를 찾는 것은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12,21 참조)이 되기 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이 바로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해 주십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12,33-34)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는 일은 구체적으로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자선으로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아 두면 도둑이 가져갈 일도, 좀이 쏠아 쓰지 못하게 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12,33)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유산을 나눠받을 수 있는 군중 속 한 사람의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하신 재물에 관한 가르침을 이렇게 마무리하십니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12,34)



[생각해 봅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또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마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먹고 입고 마실 것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라기보다는 우리 삶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말씀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고 먹고 마시는 것에 집착할 때 우리는 더 크고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의 실천입니다. 예수님께서 "염려하지 마라. …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12,29-31),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12,33)고 하신 말씀의 참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12, 34)는 말씀을 지표로 삼아, 우리의 보물은 무엇이며 그 보물을 어디에 쌓아야 할지를 거듭 되새기며 그리스도 신자로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8.01.10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18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1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14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15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17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18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오늘의 성인
 레오(Leo)
 레오니데(Leonides)
 루치오(Lucius)
 루카(Luke)
 루포(Rufus)
 마레아(Mareas)
 무치오(Mucius)
 밀레스(Milles)
복자  볼프헬모(Wolfhelm)
 비코르(Bicor)
성녀  세노리나(Senorina)
 소테르(Soter)
 아르발도(Arwald)
 아브로시모(Abrosimus)
 아이탈라(Aithalas)
 아자다(Azades)
 아자다나(Azadanes)
 아쳅시마스(Acepsimas)
 아펠레(Apelles)
 압디에소(Abdiesus)
 야고보(James)
 에피포디오(Epipodius)
성녀  오포르투나(Opportuna)
 요셉(Joseph)
 카이오(Caius)
 크리소텔로(Chrysotelus)
성녀  타르불라(Tarbula)
 테오도로(Theodore)
 파르메니오(Parmenius)
복자  프란치스코(Francis)
 헬리메나(Helimenas)
최근 등록된 뉴스
신자 재교육 교리 상식-성사3
베트남 하노이대교구장 추기경, 방한해...
4대 종단 군 지도자들, 서북도서 최...
[신앙단상] 나누는 마음이 만든 오케...
[시사진단]다산을 2018년에 다시 ...
[부음] 청주교구 안광성 신부 부친상
[생활 속의 복음]부활 제4주일 (요...
[사도직 현장에서] 행복한 가정의 첫...
[김용은 수녀의 살다보면](11)영성...
[독자마당]십자가의 삶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몸] (7...
“교회가 목소리를 내주세요”
성폭력 등 모든 폭력 강하게 질타
교황과 주교들, 젊은이 성소를 말하다
[이광호 소장의 식별력과 책임의 성교...
많이 조회한 뉴스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19일부
‘영등포 슈바이처’ 선우경식 원장 선...
쓰러진 아내 일으킨 것은 오직 사랑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결혼 6개월...
성유 축성 미사… 전국 사제들 서품 ...
반백년 사목자 외길… “감사합니다 사...
길에서 주님을 만나고 길 끝에서 부활...
유럽 청년 10명 중 6~7명 “미사...
[이광호 소장의 식별력과 책임의 성교...
[나의 미사이야기] (41) 기억에 ...
[원로사목자를 찾아서] (6) 박정일...
[하느님 자비주일] 유래의 의미
평창올림픽 봉사하러 온 캐나다 교포,...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인천성모병원과 ...
4대강 생태 환경 회복… 시민사회가 ...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대주교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