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6월 22일
전체보기
복음생각/생활
교회/교리상식
성경속 시리즈
사목일기
정영식,강석진신부
아! 어쩌나?
사회 교리
성경
일반기사
*지난연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사목/복음/말씀 > 복음생각/생활    


[나의 미사이야기] (37) 미안해요! 사랑해요!

김발렌티노(발렌티노, 인생은아름다와라 카페 대표)




2006년 10월 교리 공부를 시작해서 2007년 4월 28일 서울대교구 목5동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받던 그 날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던지요…. 그때 저는 인생 막장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지옥 같은 중독 생활을 끊어보려 세례도 받았지요. 그럼에도 두 번이나 더 폐쇄병동에 갇혔습니다. 중독과 더 멀어지려는 방법으로 이름도 세례명으로 개명, '김발렌티노'로 불린 지 벌써 6년이 흘렀습니다.

2010년 8월 16일 마지막 병원을 나오고, 2012년 12월 24일 개명 판결이 나고 지금까지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술 한 방울 입에 대지 않으면서부터 예전에는 꿈도 못 꿨던 개인전을 네 번이나 하고, 삼성전자에서 강의도 하고, 연극 배우로 입문도 하고, 30대 아우들과 셋이서 '킥킥브라더스'라는 밴드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아름다와라'라는 희망 카페도 차리고,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에 소속돼 선교사 일도 하고 있지요.

올해 2월에는 중학교 총동문회장이 되고, 며칠 전인 3월 3일에는 여의도고교 졸업 40주년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여의도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찾아가는 '선교사 김발렌티노'가 과분하지만 참 좋아요. 우리 경찰사목위원회 소속 선교사들은 혜화동 어느 작은 다락방에 매주 수요일 오전에 모여 공부하고 미사를 올립니다.

지난 2월 14일 수요일 미사 이야기인데요. 그날은 공교롭게 세속적으로는 발렌타인데이, 신앙적으로는 사순시기의 첫날인 재의 수요일이었죠. 게다가 제 영명축일이었고요. 이대수 신부님과 김민호 신부님 두 분이 집전하는 그 날 미사는 마치 저를 향한 미사 같았습니다.

김민호 신부님께서 선교사들 이마에 재의 예식을 해주셨지요. 제 이마에도 재를 얹어 십자가를 그리시며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제 온 영혼이 폭삭 허물어졌어요. 제 자리에 돌아와 무릎 꿇고 울음소리를 누르며 울었지요. 먼지 알갱이 하나만도 못한 제가 감히 이렇게 살아 숨 쉬며 여러분과 함께 있다는 이 사실이 제 온몸을 감격으로 몰고 갔나 봐요. 그러면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제 몸과 맘이 저지른 온갖 잘못들이 거대한 해일로 삼킬 듯 덮쳐왔어요. 타는 입술로 "잘못했습니다.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꾸역꾸역 나오던지요.

주님! 저 발렌티노 말이에요. 지은 죄 너무도 많은 저 있잖아요. 죽어도 주님만 붙잡고 늘어지려고 그러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괜찮다마다라고요? 고맙습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주님!

사랑과 평화의 주님! 2018년 춘삼월 지금 사순시기에 이 땅에는 봄바람 타고 희소식이 날아오고 있어요. 남북이 만나고, 북미도 만나는 세상이 눈앞에 왔어요. 주님 안에서 모든 일이 사랑과 평화로 잘 풀리면 좋겠어요.



눈ㆍ웃음 (김발렌티노 작)



어제는/ 그대 겨울에 눈꽃 피고//

오늘은/ 그대 봄에 웃음꽃 피네//

주님, 저 21세기 최고 귀염둥이 발렌티노는 미사라는 거룩한 말을 두고도 까부는 장난꾸러기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

미… 안해요!/ 사… 랑해요!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8.03.13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9-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9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니체타(Nicetas)
 바울리노(Paulinus)
 알바노(Alban)
 에베르하르도(Eberhard)
 요한(John)
 요한(John)
 요한 피셔(John Fisher)
복자  인노첸시오 5세(Innocent V)
성녀  콘소르시아(Consortia)
 토마스 모어(Thomas More)
 플라비오 클레멘스(Flavius Clement)
최근 등록된 뉴스
[부음] 대구대교구 이정우 신부 선종
[사제인사] 마산교구, 6월 29일 ...
[사제인사] 마산교구 29일 부
[이창훈 위원의 예수님 이야기] (6...
[이광호 소장의 식별력과 책임의 성교...
[1988-2018 복음의 기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몸] (...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기도와 봉사로 성소자 후원에 구슬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배움 열기 ‘후끈...
프란치스코 교황이 식별의 중요성 강조...
“성직주의 극복하고 평신도 역할 인식...
‘위령기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안동교구 경북 예천에 봉안경당 조성,...
함상 장병들에게 복음전하고자 자원
많이 조회한 뉴스
[사제인사] 수원교구, 26일 부임
메주고리에 교황 특사, 현지 상주 조...
작은 시골마을에서 아이 18명 세례…...
환갑 앞두고 탄자니아 선교 떠나는 ‘...
[부음] 생활성가 가수 겸 작곡가 송...
가톨릭계 의료기관 10곳, 암 치료 ...
기도와 고증으로 완성한 ‘뵌 적 없는...
조선 갑옷 반환, 유물 가치 더 높이...
종교담당 기자, 예수의 발자취를 쫓다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생활 속의 복음] 연중 제10주일 ...
‘한반도에 평화를 주소서’ 한마음으로...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안착...
성체 신비와 주님 사랑 되새기는 현양...
뇌출혈로 쓰러진 엄마와 1급 장애 오...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