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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와 닿는 ‘평화’, 학교서 배운다

서울 민화위 평화나눔연구소 주관 평화나눔학교 개강, 남북 평화 해법 6주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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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명동 교구청 신관에서 평화나눔학교 수강생들이 개강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평화나눔연구소가 주관하는 ‘평화나눔학교’(교장 임순희 박사)가 6일 서울 명동 교구청 신관에서 개강 미사를 시작으로 6주간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개강미사를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평화나눔학교는 평화의 문화를 교회와 사회, 국가와 민족의 삶에 정착시키는 작은 시작”이라며 “남북 간 대립과 갈등으로 생기는 여러 문제를 대화와 화해, 합의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경촌 주교는 ‘한반도 평화, 오늘의 일이며 나에게 주어진 과제’라는 첫 번째 강의를 통해 “평화를 위해서는 우리 마음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강조하신 형제적 사랑 실천을 위해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화해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중 남긴 평화 메시지를 실제 삶에서 구현하기 위해 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마련한 평화나눔학교는 12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교구청 신관 5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지난 1995년 남북의 화해를 도모하는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민족화해학교를 열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서울 민족화해위원회는 평화나눔학교가 한반도에 평화의 씨를 뿌리고 나눔을 확산하는 일꾼 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평화신문은 유경촌 주교의 강의를 비롯해 6개 주제로 진행되는 평화나눔학교의 강의를 지상 중계한다.

글·사진=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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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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