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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124위 복자 가운데 13위 초상화를 그린 엄혜실(안젤라, 1952~2015) 화백 추모전을 비롯해 신기철(마태오) 이콘전,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이 20~26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린다.



2015년 갑작스러운 암으로 선종한 엄혜실 화백의 2주기 추모전이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고인은 '기도와 희망'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2000년 전후에는 '촛불' 연작 시리즈를 남겼다. 촛불의 빛은 희망을 상징한다. 빛은 신앙을 대변하는 소재. 고인은 선종 전까지 '성탄', '수태고지', '봉헌' 등 전례에 관한 그림들을 남겼다.



이콘 화가 신기철씨의 첫 번째 개인전 '영혼의 窓(창)'이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1980년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회사에 몸담았던 건축가인 신씨는 45세에 명예퇴직을 하고 작은 건설회사를 차려 주택건설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다 2009년 우연히 인천가톨릭대 사회교육원 이콘 과정을 등록한 것을 계기로 이콘 화가가 됐다. 지금은 이콘 공방 '이콘 스튜디오'(Icon Studio)를 설립, 이콘 제작과 전시에 매진하고 있다. 인천교구 이동휘(2016년 수품) 신부의 아버지인 신씨는 "오래전부터 그림에 관심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건 내 뜻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가 정희선(가타리나)씨의 '북촌 한옥' 전시회는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카메라를 손에 쥐고 북촌 한옥마을을 수없이 누빈 작가는 북촌 한옥 단지를 만든 자신의 할아버지(건축가 정세권)의 정신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조손(祖孫)의 북촌 한옥 프로젝트인 셈이다.

정씨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북촌 한옥 단지는 당시 일본인의 북진에 어려움을 겪던 조선인을 위한 건축이었다"며 "북촌 안마당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조밀하게 지어진 지붕을 볼 수 있다. 좁은 땅에 많은 조선인을 살게 하려는 할아버지의 건축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9.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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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그레고리오(Gregory)
 네르사(Nersas)
 다시오(Dasius)
 디오니시오(Dionysius)
복녀  마리아 포르투나타 비티(Mary Fortunata Viti)
성녀  막센시아(Maxentia)
 바소(Bassus)
 베니뇨(Benignus)
 베른바르도(Bernward)
 솔루토르(Solutor)
 실베스테르(Silvester)
 심플리치오(Simplicius)
 아가피오(Agapius)
 아가피토(Agapitus)
 아나톨리오(Anatolius)
 아드벤토르(Adventor)
복자  암브로시오 트라베르사리(Ambrose Traversari)
 암펠리오(Ampelius)
 에드문도(Edmund)
 에우스타키오(Eustachius)
 옥타비오(Octavius)
 카이오(Caius)
 테스페시오(Thespesius)
 펠릭스(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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